인천 서구의회 양당 대표, 분구 대비 2026년 정책 방향·의정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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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양당 대표, 분구 대비 2026년 정책 방향·의정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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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의원, 재정 부담·행정 공정성 강조
홍순서 의원, 서해구·검단구 분구 성공과 6대 의정 활동 방향 발표
인천 서구청 및 서구의회 전경 / 인천 서구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양당 교섭단체 대표가 2일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6년 병오년 정책과 의정 비전을 각각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이 대표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7월 1일 예정된 서구 분구와 관련해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2025년 기준 분구에 약 48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재정자립도 27.5%에 불과한 서구에는 결코 가벼운 부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분구를 제안한 인천시도 재정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송이 대표의원 / 인천서구의회

송 의원은 또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 중인 광역 정책에 대해 “서구는 그동안 시 정책에 대해 무조건적 동의만 반복했다”며, 강범석 서구청장의 대응에 대해 “구민이 삶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시와 협상하고 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와 자원순환센터 추진 지연 문제와 관련해서는, “입지 후보지가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홍순서 원내대표 의원 / 인천서구의회

국민의힘 홍순서 원내대표는 같은 날 연설에서 7월 1일 예정된 서해구·검단구 분구를 기점으로 한 서구의 대전환 비전과 6대 의정 활동 방향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48건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 증진과 지역 개발 대안 제시에 힘써왔음을 강조하며, 2026년을 “서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변화의 해”로 정의했다.

홍 의원은 분구를 단순한 구역 나누기가 아닌, 인천의 중심축을 서북부로 이동시키는 기회로 보고, 성공적인 분구와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 공백 없는 분구 추진 ▲기초의회 의원 정수 확대 ▲민생경제 활성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환경 현안 해결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 등 6대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이제 인천의 심장은 서북부에서 가장 뜨겁게 뛰기 시작했다”며, “권위는 내려놓고 책임은 더 크게 지며, 말보다는 실천으로 구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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