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이 환경 변화로 감소하는 토속어종의 체계적 복원과 내수면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건립사업이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8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해 인제읍 덕산리 일원 2만9천㎡ 부지에 산업화센터를 조성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79%로, 주요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센터는 연구와 생산 기능을 갖춘 종합 시설로 구축된다. 연구본관동은 연면적 1,873㎡,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연구실·다목적실·기계실, 2층에 사무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산시설은 연면적 666㎡ 규모 2개 동에 총 35개 수조를 설치하며, 친어관리동에는 6개 수조를 배치해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마련한다.
생산시설에는 순환여과식과 유수식 사육 시스템, 수질 모니터링·제어 설비, 산소 공급 장치 등 설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대표 토속어종의 치어 생산과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군은 3월부터 미유기(깔딱메기), 동자개(빠가사리), 대농갱이 등 3개 품종을 대상으로 시범 생산에 착수해 시설과 운영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전시·체험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수산자원 보전과 환경 교육, 관광 요소를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소양호 상류 등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지역 특화 산업 육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속어종을 체계적으로 보전·연구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준공 일정에 맞춰 공정을 마무리하고 안정적 운영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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