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공조를 강화하며 광역 철도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KTX–SRT 고속철도 통합 추진으로 동탄역 좌석 공급 확대가 기대되면서, 화성시 광역·고속철도 교통 여건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화성특례시는 10일 수원시에서 열린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추진 방향과 경제성 분석 결과를 공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2년 화성특례시와 수원시·용인시·성남시 등 4개 지자체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진행됐다.
용역 결과,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비용 대비 편익을 의미하는 경제성 지표(B/C)가 1.2로 분석돼 공공사업으로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 이동 편의 증진, 사업비 절감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신규 노선으로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사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는 이제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심각한 교통 혼잡 해소 필요성 △장래 개발계획에 대한 선제적 대응 △경제성 확보 등 논리를 중앙부처에 적극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공조, 관계 기관 협의 등 가능한 모든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경기남부 광역철도망 구축 논의와 더불어, 정부의 고속철도 통합 정책도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해당 로드맵에는 2026년 3월부터 KTX와 SRT를 교차 운행하고, 같은 해 말까지 한국철도공사와 SR을 완전 통합하는 방안이 담겼다.
시는 고속철도 통합이 이뤄질 경우 동탄역의 고속철도 좌석 공급이 늘어나 현재의 예매 경쟁(‘피케팅’)과 좌석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동탄신도시를 포함한 화성·경기 남부권 교통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동탄역이 경기 남부 교통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성특례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과 고속철도 통합이라는 두 축을 통해 시민들의 광역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역·고속 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생활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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