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가 공무직 노동자들의 임금과 근무조건을 담은 2025년도 임금·단체협약을 노조와 체결했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다슬방에서 교섭대표 노조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와 협약식을 열고 임금 인상과 수당 신설, 근무여건 개선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번 교섭은 지난 9월 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2개월간 총 7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진행됐다. 노사는 실무협의를 거치며 임금 수준과 수당 체계, 경력 인정과 휴직 제도 등 세부 사안을 조율한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협약에 따르면 공무직 임금은 2024년 임금 총액 대비 3% 인상된다. 또 민원 업무 수당과 위험 근무수당이 새로 신설돼 대민업무와 고위험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가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사무보조 직군과 영양사·의료급여 등 전문·단순 노무 직군은 ‘노무원’으로 통합돼 임금 테이블이 단순화되며, 경력 인정 기준과 휴직 사유도 새로 마련돼 인사·복무 제도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합의가 공무직 근로자의 복리 증진과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교섭 과정에서 쟁점 사안을 두고 의견차를 보이기도 했지만, 상생과 협력을 전제로 한 조율을 통해 접점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김기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장은 “같은 시흥시 직원으로서 상생의 자세로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이 더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교섭 과정에서 애써준 노동자 측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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