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지난 24일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과 의견 수렴을 위해 ‘파주 평화경제특구 시민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약 250명이 참석해 평화경제특구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파주시는 2023년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이후 평화경제특구 최적지로서의 입지와 필요성을 알리며 시민 공감대 형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평화경제특구 유치 필요성과 파주 입지의 당위성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조성 구체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총괄 책임자인 이영성 서울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를 위한 실행 방안과 향후 과제를 제시하며, 약 350만 평 규모의 특구가 조성되고 남북 협력이 재개될 경우 파주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약 5,000만 원에서 약 1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전국적으로는 이보다 두 배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조성의 발전 방향과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이원빈 연세대학교 교수는 평화경제특구가 파주 발전을 넘어 침체된 국내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4월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파주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센터장은 평화경제특구를 경기 북부가 한반도 평화경제지대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합리화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진기 지역산업입지연구원 원장은 남북 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경의축을 중심으로 파주의 성장 잠재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남북 관계 변화에 대응할 단계별 추진 계획 마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파주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평화경제특구 유치 염원 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2026년 초에는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어 특구 유치 추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가 지티엑스 에이(GTX-A) 개통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성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경제특구가 파주를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유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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