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금 탐욕의 거리에서 허우적대며 비인간적 행위가 무엇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식량 제공을 거절하고 따라서 아사자들이 줄을 잇는 참혹한 현장 가자지구를 완전한 괴멸의 현장으로 만들어가는 네타냐후의 끝은 어디인가?
군사력을 기반으로 무차별, 무한대의 네타냐후의 권력과 영토 탐욕은 국제사회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국제사회는 가능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네타냐후의 비(非)인도적 행위를 멈춰서게 해야 한다.
지난주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최대 도시의 제압을 향한 강력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이미 가자지구 전역의 75%가량을 장악해, 이슬람 조직인 하마스의 저항은 미미한 상황이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전역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 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영국, 프랑스 등이 “즉각 재고”하라고 이스라엘에 요구했다. 이스라엘 국내에서도 군사작전 확대는 인질의 목숨을 더 죽음의 터널로 빠져들게 할 수 있다며 전투 종결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 이후 최대 규모의 이스라엘 시위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의 목소리에 네타냐후 정권은 귀를 막고 있다. 더 이상 자국의 안전 확보나 인질의 구출이 아니라, 전쟁의 계속만이 권력 유지의 유일한 목적이 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바닥을 뚫고 낭떠러지로 치닫는 양상이다. 유엔은 인구의 4분의 1인 50만 명 이상이 “기근”에 빠졌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4번 확인됐지만 아프리카 대륙 이외에서는 최초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위적인 재해”라는 성명까지 내놓았다. 하지만 이스라엘 외무부는 “가자지구에는 굶주림은 없다”고 반발했다. 현재의 사실조차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자세에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가자지구만이 아니다. 허영과 탐욕의 네타냐후는 같은 자치구인 요르단강 서쪽 해안에서 대규모 정착 계획을 승인했다. 약 3400호의 주택을 건설해 서해안을 남북으로 분단함과 동시에 팔레스타인이 장래의 독립 국가의 수도인 동(東) 예루살렘과 서해안도 분리한다.
극우의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계획이 “팔레스타인 국가라는 생각 자체를 묻어버린다”고 말했다. 주요국이 차례차례로 팔레스타인의 국가 승인을 표명하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다시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분노를 다시 들끓게 하고 있다.
“2 국가 해결”을 곤란하게 하는 정착지 확대는 국제사법재판소가 지난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영국, 프랑스와 일본 등 20개국 이상이 “(정착지 확대는) 수락할 수 없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이스라엘에 대해 말만으로는 사태를 타개할 수 없다. 영국 등 5개국은 극우 각료들에게 제재를 가했고, 독일은 무기 수출을 중단했다. 국제사회는 경제 협력의 재검토나 요인 왕래의 제한 등 구체적 대응책을 모색할 때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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