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대중문화 예술계 최대의 축제로 꼽히는 이번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의 공동 진행 아래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백상은 기존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개편하며 OTT,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경계를 허문 수상자들을 포용했다. 그 결과,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영화 ‘하얼빈’의 촬영감독 홍경표가 각각 방송 및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부문에서는 제주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작품상과 극본상(임상춘 작가), 남녀 조연상(최대훈, 염혜란)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과 '정년이'의 김태리가 수상했다. 김태리는 “여성국극이 가장 찬란한 시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깊은 소회를 밝혔다. 예능상은 신동엽과 이수지에게 돌아갔으며, 유튜브 등 다변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영화 부문에서는 '하얼빈'이 작품상, 홍경표 촬영감독이 대상, 유재명이 남자 조연상을 받으며 2관왕을 기록했다. ‘리볼버’는 감독상(오승욱)과 여자 최우수연기상(전도연)을 수상하며 역시 2관왕에 올랐다. 신철·박찬욱 감독의 '전,란'은 각본상, 신인남우상(정성일), 예술상(조영욱)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파일럿'의 조정석에게 돌아갔다.
한편, 젊은 창작자들의 무대인 연극 부문에서는 '퉁소소리'가 백상연극상을, 극단 공놀이클럽의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이 젊은연극상을 수상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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