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戰時) 중에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27세에 옥사했던 한국의 윤동주(尹東柱 : 1917~1945년) 시인에게 일본 도시야대(同志社大. 동지사대)는 16일 명예 문화 박사의 학위를 주었다. 윤동주는 한국에서는 국민적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윤동주 시인은 1942년 10월부터 도시야대 문학부에서 공부, 한글로 시작(詩作)을 계속하고 있었다. 1943년 7월 항일(抗日) 독립운동을 선동했다며 교토에서 체포되어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감옥에서 사망했다.
사후에 간행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한국에서 널리 읽히게 되어, 일본어나 영어 등에도 번역. 도시샤대학에는 1995년 시비(詩碑)가 세워졌다.
도시샤대학은 전후 80년이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전쟁의 희생이 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의 이유를 들어 학위 증정을 결정했다.
증정식에서 오하라 카츠히로(小原克博) 학장은 윤인석 씨에게 학위기를 건네주고 “윤동주가 있었던 것을 마음에 새기면서 새로운 시대를 전망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동주 시인의 큰 조카인 윤인석 교수는 “하늘 위에서 기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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