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에 대한 ’천사적 개념‘ 버리고, ’얼룩과 주름‘을 수용하라 촉구
- 교회는 자신의 실수와 실패로부터 배우고 또 계속 배워야
- 용서한다는 것은 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교회 역사에 대한 “단순한 연대순 접근 방식”을 피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별히 교회 역사 연구의 쇄신을 촉진하기 위해 양성 중인 사제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실을 더 잘 해석하는 데 있어서 교회 역사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바티칸 언론실에 제출된 서한의 서두에서 교황은 “인간으로서 우리의 역사적 차원”(historical dimension that is ours as human beings)을 고려한 “진정한 역사 감각”(genuine sense of history)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내셔널 가톨릭 레지스터’(National Catholic Register)가 21일 보도했다.
서한에서 교황은 “누구도 이전 세대와 연결되는 유대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는 자신의 가장 깊은 정체성이나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진정으로 알 수 없다”면서 “사제 후보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교회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To Love the Church as She Truly Exists)
이러한 맥락에서 교황은 우리가 교회에 대한 “천사적 개념”(angelic conception)을 버리고 교회의 ”얼룩과 주름“(stains and wrinkles)을 받아들여 교회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도들에게 ”진정으로 존재하는 교회를 사랑하기 위해“ 실제 교회를 보라고 권유하고는 ”교회는 자신의 실수와 실패로부터 배우고 또 계속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그럼으로써 우리의 기능이나 역할에 대한 승리주의적 방어의 관점에서만 현실을 바라보는 잘못된 접근 방식에 대한 시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편지에서 또 ”모든 차이를 파괴(또는 해체)하여 반대 없이 통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념에 의한 역사 조작“을 비판하고, 이러한 이념은 젊은이들이 ”과거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영적, 인간적 부를 거부하고 그들보다 앞서 온 모든 것을 무시하도록 이끌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이는 또한 거짓된 문제를 제기하고, 부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으로 이어진다. 특히 과거의 기억을 무시하거나 지배적인 이념의 요구 사항에 맞는 기억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특징인 시대에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과거 역사의 취소나 명백히 편향된 역사적 서술에 직면하여, 역사가들의 작업은 그들의 작업과 지식 및 작업의 보급과 함께 잘못된 표현, 수정주의에 대한 당파적 노력, 그리고 전쟁과 박해를 포함한 수많은 악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또 ”우리는 결과와 무관한 성급한 해석으로 과거를 파악할 수 없다“며, ”현실은 결코 순진하고 위험한 단순화로 축소될 수 있는 단순한 현상이 아니다“면서 ”역사와 인류의 일부를 취소하려는 마치 신처럼 행동하는 자들의 노력“에 대해 경고했다.
* 인간의 연약함과 복음 전파
프란치스코 교황은 ”복음을 맡은 이들의 인간적 약점“을 인정하고, 신자들에게 단점을 무시하지 말고 “열심히 맞서 싸워” 복음 전파를 방해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교황은 “용서한다는 것은 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forgiving does not mean forgetting)고 거듭 강조하고, 교회가 “진심으로 효과적인 화해와 사회적 평화의 길을 개척하고 사회에서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는 교회 역사에 대한 “단순한 연대순 접근 방식”을 피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교회 역사를 지난 세기의 신학이나 영성의 역사를 위한 단순한 지지대”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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