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회원국으로 구성하는 EU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라 동결한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이 만들어내는 운용이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자는 데 정식 합의했다고 AP, 로이터 등 복수의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선진 7개국(G7)과 EU는 힘을 합쳐, 동결자산 활용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EU가 선행조치를 했다.
G7과 EU가 동결하는 러시아 중은의 자산은 2600억 유로(약 385조 원)~2800억 유로(약 415조 원)에 이른다. 이 중 약 3분의 2는 벨기에의 결제기관 '유로클리어(Euroclear Bank)'를 중심으로 한 EU 국가에서 관리되고 있다.
EU가 합의한 틀에서는 국채 등 '원금'에는 손을 대지 않고 운용이익을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돌린다는 방침이다. 운용이익은 연간 약 30억 유로(약 4조 원) 정도의 90%를 군사지원, 10%를 부흥지원에 충당한다. 7월부터 우크라이나에 인도가 시작된다.
EU가 제재에 따라 거액의 동결 자산을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G7은 23일 이탈리아에서 시작되는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동결자산 활용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은 구체적인 방책에 고민하고 있어, EU의 합의가 협의의 행방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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