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전국 13개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경영성과를 향상시키고 운영을 개선할 계획으로 보인다. 이는 산림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배, 수확, 그리고 보전 등 다양한 산림 경영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산림청장이 선정한 경제림육성단지 중에서 경영 여건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선정하는 제도다. 이 단지들은 지역 산림조합 등 전문 경영인들에 의해 10년간 임도,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자원 순환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번 컨설팅은 각 단지의 운영 시기와 특성 등을 고려하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29개 단지 중 13개 단지가 대상이며, 주요 컨설팅 유형은 시범사업 1개소, 심층 2개소, 맞춤형 5개소, 성과지속 5개소 등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설팅 결과는 향후 정책방향을 수립할 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단지의 특성과 운영상의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컨설팅을 통해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경영성과를 향상시키고 운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저비용‧고효율 산림기술 등을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사업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해 의령군 응봉산 선도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우수한 산림경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산림자원 순환경영을 활성화하고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경제적인 임업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