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단체장 '사퇴시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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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단체장 '사퇴시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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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마는 굳혔는데 언제쯤이 좋을까"

2004. 4.15일에 치러지는 제17대 총선에 출마할 것이 유력시되는 대전지역 자치단체장들이 행정공백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 단체장들은 현재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있지만 총선에 출마할 경우 오는 10.30보궐선거가 가능하도록 9월 말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선거법상 공직사퇴 시한인 선거 180일 전에 맞춰 사퇴할 경우 단체장 선거가 총선 이후인 내년 6월로 예정돼 있어 9개월의 행정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자.타천으로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대전지역 단체장은 임영호동구청장, 이병령유성구청장, 오희중대덕구청장이다.

그러나 이들 단체장들은 행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명분에는 공감하면서도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후임 단체장이 선출되는 것을 우려해 사퇴 시기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기 사퇴할 경우, 단체장에 총선 조력자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조력자의 당선을 위해서는 측면 지원에 나설 수밖에 없어 사실상 2번의 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도 부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사퇴시기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대전 광역시 선관위(위원장 정호영)는 이와 관련 "총선 출마 단체장이 오는 9월 30일 이전에 사퇴할 경우에는 재.보궐 선거일이 10월 30일로 잡혀 있어 단체장 부재로 인한 행정공백을 30일로 최소화할 수 있지만 공직 사퇴시한인 10월 18일에 맞춰 사퇴할 경우 총선 이후인 내년 6월 10일에 보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후임 단체장 자리를 노리는 예비 후보들은 '100일' 앞으로 다가온 10월 30일 보선에 대비해 분주한 선거행보를 내딛고 있으며, 현직 단체장들이 사퇴시기를 늦출 경우 내년 6월 30일로 보선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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