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일부 의원, 미국업체 아닌데 분노
![]() | ||
| ^^^▲ 미국 내 생산거점을 가진 미국기업아닌 외국기업이 400억$ 규모의 공중재급유기 계약에 미 하원의원들 격노 표출하며 재계약 운운 ⓒ AFP^^^ | ||
미 공군은 29일(현지시각) 노스롭 그루먼과 EADS(European Aeronautic Defense and Space Company)컨소시엄이 최상의 조건을 제시해 보잉 대신에 공중재급유기(aerial refueling tanker)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앞으로 15년 동안 179대의 공중재급유기를 미 공군에 납품하는 것으로 새롭게 공급되는 공중재급유기는 보잉사의 KC-135기를 대체하게 돼 보잉사의 자존심에 큰 구멍을 뚫리게 됐다.
이 같은 계약 사실이 밝혀지자 노스롭사의 주식은 6%나 상승 주당 78.61달러로 껑충 뛰어 올랐으나 보잉사 주식은 3% 하락, 주당 80달러가 됐다.
이번 400억 달러 규모의 계약 건은 미 공군에서 실시한 계약 건 가운데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로, 앞으로 미 공군은 500대에 이르는 KC-135기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미 공군은 지난 1996년 이후 기존 기종의 교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따라서 이들 모두를 교체할 때 계약액은 무려 1000억 달러에 이르러 미국 내 생산거점을 둔 미국업체가 아닌 외국 업체의 공급 계약의 전초전이라 할 수도 있어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일부 미 하원의원들은 재조사를 통해 계약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격렬한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하원의원들은 “우리는 이번 결정에 분노를 금할 길 없다”고 말하고 “유럽의 에어버스와 외국 근로자들이 만든 기종을 미국의 군대에 공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는 미국 항공 산업과 단합돼 있는 미국인 노동자들과 미국인들에게 일격을 가하는 일”이라며 노여움을 표출했다.
이번 계약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본 보잉사는 결과에 대해 “매우 실망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공식적으로 이를 법적으로 끌고 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듯 미 공군은 그러나 이번 계약 체결이 앞으로의 계약으로까지 보장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일부불만을 누그러뜨리려는 발언을 했다.
미 공군 구매 관리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계약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문제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요 요인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의회의 부정적 시각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이는 미국산 공중재급유기이며 꼬리부분에 미국 성조기가 붙은 기종으로 미국인이 조종하므로 매일 미국인의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