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권리, 협약, 모든 인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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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 개막(~9.8)

^^^▲ ▲ 국제장애인연맹의 비너스 일래갠 의장(화면 중앙 오른쪽)이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 뉴스타운^^^
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이하 장애인대회)가 5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장애인대회에서는 전 세계 모든 유형별 장애인들이 참석해 컨퍼런스, 각종 분과회의, 부대행사 등을 통해 각 국가별 상황보고, 장애인 관련 발전계획 수립 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한국대회는 지난 3월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이 발효된 뒤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

국제장애인연맹과 한국장애인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 오는 8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행사로 전체 및 분과회의가 8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6일 오후 세계장애여성지도자대회, 7일 오후 자립생활세계지도자회의도 함께 열리게 된다.

분과회의와 각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통역된다. 뿐만 아니라 문자와 수화로도 통역되며, 대회 공식언어에 대해서는 동시통역수신기가 제공되어 장애인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도출하는 데 장애인들의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비너스 일래갠 국제장애인연맹 의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장애인 권리협약이 전세계 650만 장애인 형재자매들의 삶에서 실현되도록 노력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며 “본 대회가 여러분들이 옛 친구와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영상을 통해 “제 조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환영메시지를 보내게 되어 영광”이라며 “100여개 나라의 서명을 받은 세계 장애인권리협약이 실행과정에 들어가면서 이 대회가 매우 귀중한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한국정부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장애인 복지 예산 증대, 장애인 고용문제 해결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대회는 국제적 이해관계를 넘어 장애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익섭 장애인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권리 협약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적 장애인 대회”라며 “함께 모여 통찰력과 경험, 어려움을 공유해 전지구적 행동으로 나아가는 다음 단계에 도전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또한 장애인영화상영과 장애인관련단체들의 사진전도 함께 열려 지구촌 장애인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는 다채로운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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