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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두번째 사랑'에서 주연을 맡은 하정우와 베라 파미가 ⓒ 나우필름(주) ^^^ | ||
최근, 영화나 드라마 속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두번째 사랑>의 특별 동영상은 영화 속 뉴욕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올 가을, 깃을 치켜 세운 바바리 차림으로 당장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을 불러 일으킨다.
자유의 여신상과 이스트리버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지는 이번 여상에는 맨하탄 브릿지, 뉴욕 야경, 월 스트리트, 차이나타운 그리고 브룩클린 등이 그려졌다.
우선, 맨하탄 브릿지는 영화 속에서 금발 미녀 소피(베라 파미가 분)가 그녀의 남편 앤드류(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와 진한 포옹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배경이 됐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이스트리버를 배경으로 부부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그려냈다.
반면에, 줄리아 로버츠의 외모를 닮은 베라 파미가가 찾은 이스트리버에는 그녀의 상처난 가슴을 어루만져주듯 강 바람에 금발 머리가 휘날리면서 현대 도시인들의 고독을 연출하기에 안성 맞춤인 듯 보였다. 그의 남편인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가 월 스트리트가 내다 보이는 건물 옥탑에서 그의 지적인 위엄을 뽐내고 바쁘게 월 가를 오가는 변호사를 재현해냈다.
미국 불법체류자 지하(하정우 분)가 머무는 차이나타운은 맨하탄 브릿지, 월 스트리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비춰지지만, 영화 속에서 아기를 얻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으로 댓가성 정사를 택하는 소피가 지하와 불편한 관계를 회복하고 사랑하게 되는 젊음의 공간으로 어우러진다.
불법 체류자가 모여드는 공간이 아니라 동, 서양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색깔의 인종의 활기 넘치게 오가는 모습을 통해 무기력증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격정적인 사랑과 거친 호흡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공간으로 묘사됐다.
이 밖에도 리듬앤블루스, 소울 등 어디선가 재즈 선율이 들릴 것 같은 낭만과 예술의 도시 브룩클린에 이르기까지 과거 '센트럴파크'와 '자유의 여신상'으로 대표됐던 뉴욕의 이미지를 벗고 국내 관객들에게 이국적인 여행을 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갈 곳 없이 내몰린 불법체류자가 매 회 300달러의 도네이션 상대로 잡은 일자리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사랑없는 섹스'와 '섹스없는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찾은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밀양>의 이창동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고, 지난 1월 선댄스영화제에서 호평받아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운영하는 미국의 CAA와 에이전시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헐리우드에서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오른 김진아 감독의 <두번째 사랑>은 오는 6월 21일 국내에 개봉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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