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집권 이후 지난해까지 엘리트층 수십 명을 숙청했으며 이것은 불안정한 김정은 정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VOA에 따르면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전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북한의 고위 간부들이 대거 숙청됐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지난해까지 대미 대남 외교 등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고위직 간부 50명에서 70명을 숙청했다는 내용이다.
강 대표는 고위 관료 출신 탈북민들과 중국을 오가는 북한 관리들을 통해 공개 처형 등의 숙청 사실들을 확보했으며 숙청 과정에서 불법 축재 혐의 등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김정은을 지키는 경호부대, 북한말로 호위사령부라고 하는데 이 호위사령부의 사령관을 공개 처형했다는 정보들이 입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내 숙청은 역설적으로 김정은의 권력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은은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만들어놓은 권력을 스스로 해치면서 엘리트층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강철환 대표는 또, 김정은이 경제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제 개혁을 하려면 정부의 간섭이 없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현재의 북한의 강력한 독재 체제로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에 참석한 인권 변호사 제리드 겐서 페르세우스씨는 강 대표 측이 작성한 숙청 내용의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하고 유엔은 사실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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