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이사 전원 퇴진, 제대로 된 관선이사 파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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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이사 전원 퇴진, 제대로 된 관선이사 파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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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고 질긴 연쇄 비리! 아이들과 학부모가 죽어난다.

개정 사립학교법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때 아직도 오천중․고등학교(경북 포항시 오천읍 소재)는 사학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으며, 도덕적 양심과 도덕적 규범이 배제된 사각지대에 있다는 의혹이다..

지난 2000년 6월 학교법인 동해학원 손윤식 전 재단이사장이 학교 교비 26억여원의 횡령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에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학교법인 동해학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 사회단체)를 결성하여 경상북도교육청에 이사회 해체와 임시(관선)이사 파견을 요구하였다. 그 결과 2000년 9월에 새로운 임시 이사(이사장 유권재)가 파견되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상부기관의 감사지적 사항(손윤식 전이사장이 변제해야하는 민사소송미청구금액 395,490,950원과 법인에서 변제해야 할 미환수금액 483,007,410원의 환수)에 따른 금액 환수에만 골몰하여 학교의 교육적 여건 조성은 무시한 채 급하게 임시(관선)이사를 해지(2005. 2. 18)하고 정이사체제를 승인(2005.3.14)하였다.

이 과정에서 재단비리를 저질렀던 범법자 전이사장 손윤식에게 이사 선임권을 맡겼으며, 손윤식에 의해 구성된 7명의 이사를 정이사로 승인하는 천인공노할 일을 자행했다. 손윤식이라는 자는 교육비로 들어가야 할 수십 억 원의 비리를 저지르고 동해학원의 교육현장을 피멍 들게 한 바로 그 장본인이 아닌가. 당시 도교육청은 아무런 자격이 없는 민간인 3명의 변제연명각서를 담보로 임시이사체제 해제를 약속한 것이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은 재단법인 동해학원 비리 감사 결과 발표 시, 000 계장이 40억대의 횡령사실을 제기했으나, 그후 000 계장은 타부서로 전보 발령 받았다. 이후 경상북도교육청은 내부 동조자 김△△(동해학원 전 오천고 행정실장)이 횡령 금액을 20억대로 축소보고 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여기서 경상북도교육청이, 손윤식의 지시를 받고 있는 김△△의 축소보고(이후 김△△은 손윤식의 지시로 축소보고를 한 것을 인정함)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것으로 미루어 경상북도교육청과 비리재단의 유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이러한 도교육청의 비리재단에 대한 불명확한 태도는 오천중고에 또 다른 비리 발생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성시웅) 수사과에서는 24일 중·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채용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포항시 남구 오천읍 O 중고등학교 재단이사장 손모씨(43)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 되었다.

비리 당사자에게 이사 선임권을 주고 비리규모의 축소를 용인한 도교육청은 현 오천중고 사태를 만들어낸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임시(관선)이사 해제 후 정(민선)이사 체제를 승인하고 손윤식 전이사장에게 받아야 할 환수금액이 환수되지 않자 본 학원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교육지원금을 한 푼도 내려주지 않았고. 이는 도교육청이 관리 감독과 행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학생들에게 떠 넘기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신성한 교육의 장이 교육 당국의 무책임한 행태와 사기꾼들의 싸움으로 유린당하고 있는 한편 이제 우리는 저마다 학원 정상화라 부르짖는 탐욕스러운 속내를 감추고 있는 무리들의 집단인 본 학교법인 동해학원 이사진을 규탄하며 전원 퇴진을 강력히 요구 하고 나섰다.

우리의 요구
● 경상북도교육청은 오천중고 재단비리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시행하라.
● 경상북도교육청은 민선이사 전원을 승인취소하고 임시(관선)이사를 파견하라
● 경상북도교육청은 사학재단과 불의한 연결 고리를 끊어라.
●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사태를 유발한 오천중․고등학교 교장을 파면하라.
●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들 몫인 목적사업비를 즉시 지급하라.

7월 14일 오후 3시 500여명의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는 도교육청을 방문하여 교육감 면담을 통해 위의 사항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등교거부를 포함한 강력한 투쟁을 지속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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