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뒤 장마전선 북상… 남부 또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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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뒤 장마전선 북상… 남부 또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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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80mm 더 올 듯, 영산강 홍수주의보

^^^▲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11일 호남지방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남부지방에는 12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비 피해도 우려된다.
ⓒ 기상청 홈페이지^^^
제 3호 태풍 『에위니아』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1일 오후 8시 10분을 기해 전라북도 고창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확대하고, 그 밖의 호남 대부분 지방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경상남도 지방에도 이날 밤 호우주의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9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고창군 월산리 180.0mm를 최고로 ▲완도 123.0mm ▲고창 115.0mm ▲해남 100.0mm ▲강진 96.0mm ▲진도 89.5mm ▲정읍 84.5mm ▲광주 80.5mm ▲전주 68.5mm 등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에위니아』가 동해상으로 물러난 뒤 제주도 부근에 머물고 있던 장마전선이 남해안 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면서 “12일까지 호남과 경상남도 지방에는 최고 8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11일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 10∼4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임병숙 기상청 예보관은 이와 관련 “11일과 12일 사이 장마전선이 남북진동하면서 국지적으로 천둥 ·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제 3호 태풍 『에위니아』로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적은 양의 강수량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호남지방에 쏟아진 장대비로 영산강 남평 지점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영산강 상류 지석천 유역에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나주 남평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오후 8시 30분을 전후로 주의보 발효 기준 수위인 3.5미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홍수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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