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 초대형 열대곤충 출현 ‘기후변화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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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 초대형 열대곤충 출현 ‘기후변화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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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은 ‘위도의 곤충상’ 조사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바 없는 초대형 나방(날개 너비 135mm)을 채집했다고 밝혔다.

이 종을 분류학적으로 확인한 결과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종(Lassa zampa)으로 밝혀져 가칭으로 국명을 ‘열대제비꼬리나방’으로 붙였다.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 손민우 박사는 “그동안 아열대성 나방들이 국내 서해도서에서 발견된 사례들이 드물게 있지만 열대제비꼬리나방처럼 초대형의 종류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박사는 “위도에 열대곤충이 찾아든 것은 단지 우연만이 아닌 가까운 미래에 한반도의 기후변화를 예견해주는 지표”라며 “위도가 기후변화를 거치면서 점차 열대 또는 아열대 곤충들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는 것인지 전문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은 지난 7월 20일부터 매주 1박 2일 일정으로 위도지역의 곤충상 조사를 수행해 현재 4차 조사까지 마쳤으며 추가적인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위도는 인근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가려져 그동안 곤충상 조사가 한 번도 수행되지 못한 지역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서 섬지역의 독특한 곤충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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