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비준안'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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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비준안'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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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139표.반대 61표로 가결, 여.야 의원 50여명 한때 의장석 점거

23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쌀비준안' 문제가 총 233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61표, 기권 23표로 최종 처리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 수입쌀이 국내 소비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당의 표결 처리 강행에 맞선 여.야 의원들 50명이 한때 의장석을 점거하기도 하는 등 '쌀비준안' 처리 문제로 인해 국회가 한 때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으나 김원기 의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으로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당초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우리가 쌀을 개방하려고 비준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오늘 우리가 비준하는 것은 앞으로 10년동안 (쌀을) 전면개방하지 않고 수입제한조치 하는 것”이라며 “이미 11월달이 됐는데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은 비준안 반대 의원들이 본회의장 점거 등 물리적인 행동에 나서면 국회의장에게 질서유지권 발동을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준동의안 결사저지"를 외친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23일 회의 시작전인 1시35분께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으며 노회찬, 단병호, 이영순 의원이 의장석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농어촌 지역구 출신의원들도 피켓 시위를 벌이며 실력저지에 가세했다.

이에 김원기 의장은 “법적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질서 유지권을 회의 시작 30분 만에 발동시켰고 의장석을 점거한 의원들과 경위들간의 거친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의장석을 점거한 민노당 노회찬 의원은 경위들에게 팔이 붙들린 채로 단상에서 계단밑으로 내동댕이 쳐지기도 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쌀비준안'이 이날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의무 수입쌀 물량을 확정짓기 위한 법령 정비에 나선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의무수입 물량 중 일부를 반드시 시판해야 하는데 첫해는 의무 수입물량의 10%, 2010년까지는 30%이상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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