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와 여성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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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와 여성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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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란?

난소의 기능에 따라 여성의 일생을 성선 즉 난소가 기능을 시작하는 사춘기, 주기적 배란이 일어나는 가임기, 난소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갱년기, 그리고 폐경 후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사춘기에 난소기능의 시작으로 육체적 정신적인 큰 변화를 경험하듯이, 갱년기에도 난소기능의 저하로 심신의 제2차 격동기를 격게 된다. 갱년기에 따른 신체적인 증상은 개인차를 보이며, 일부에서는 증상없이, 그러나 대부분은 증상을 호소한다.

폐경기란 언제부터인가요?

폐경이란 월경이 완전히 없어지게 되는 마지막 월경을 말하지만, 임상적으로 정확한 폐경 날짜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므로, 지난 6개월간 생리가 없을 때를 폐경이라고 한다. 개인차가 많으며, 보통 40대 이후에 갱년기가 시작되고, 평균 폐경연령은 약 51세 정도이다.

폐경기의 증상

갱년기부터 폐경 후 수년에 걸쳐 나타나며, 증상의 정도는 개인차를 보인다. 큰 문제없이 지날 수도 있으나 약 30%에서는 치료를 필요로 할 정도로 심한 불편함을 경험한다. 이는 갱년기에 따르는 생물학적인 변화뿐 아니라 개인의 정신심리학적 영향과 사회 문화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생각된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서서히 다가온다.

^^^ⓒ 메디팜뉴스^^^
(1) 초기 증상
1) 불규칙한 월경: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변하는 것이 갱년기에 나타나는 첫 변화이다. 종종 다량의 질출혈로 병원을 찾기도 한다.

2) 갱년기 증후군
a. 열성 홍조

열성 홍조는 난소호르몬 생산감소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 머리, 목 그리고 가슴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몸안에 강한 열감이 동반되고 종종 땀이 나면서 사라진다. 증상은 보통 수 분내에 없어지며 하루에 5-10회, 30회이상 반복되기도 하는데, 밤에 더 자주 나타나고 심하면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뜨거운 음식, 자극성이 잇는 음식등을 먹는 경우 더 심해진다. 치료를 하지 않아도 보통 3-5년에 걸쳐서 서서히 사라진다.

b. 정신신경 증상
피곤감, 신경과민, 우울증, 불안증, 정서불안, 기억장애 그리고 집중곤란 등이 나타난다. 그 외 두통, 관절 및 근육통, 어지러움증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흔히 동반된다.

(2) 중기 증상
1) 비뇨생식기 증상
폐경후 수년이 지나면서 질점막의 위축으로 질건조증, 질염, 외음부 가려움증, 성교통, 질협착 등이 일어난다. 그리고 방광과 요도 점막이 얇아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을 실수하거나(요실금) 반복적으로 방광염 증상이 생긴다.

2) 피부증상
여성호르몬 감소로 피부노화가 촉진되어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탄력성이 없어진다.

(3) 후기 증상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골량이 감소된 상태를 말하며, 손목, 허리(척추), 골반 등에서 작은 충격으로 쉽게 골절이 일어나게 된다. 손목과 허리골절의 경우 대부분 후유증없이 치료되나 골반골절의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고 종종 후유증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렵게 된다.

폐경기의 건강관리-호르몬 대치 요법

호르몬 대치요법은 갱년기 장애가 심하거나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사용되고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의 금기증으로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등 여성호르몬 의존성 암종과 급성 혈전장애, 원인이 불확실한 질출혈 그리고 급성 간질환 등이 있다. 비만증, 만성 간질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담낭질환 그리고 과거에 혈전장애가 있었던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피부접착형 패취 사용을 권장한다.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은 갱년기 증상의 호전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예방에 우수한 치료이다. 전문가와 상의하여 여성호르몬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평가한 뒤, 호르몬요법의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개개인에 맞게 사용함으로써 호르몬 치료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다.

호르몬 대치요법은 갱년기 장애, 폐경후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 조기폐경 등의 적응증을 갖게된다. 치료전에 환자의 자세한 병력청취와 이학적 검사, 실험실 및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다. 호르몬투여는 자궁이 없는 경우 난포호르몬 단독요법이 사용되며, 자궁이 있는 경우 난포호르몬에 의한 자궁내막증식증과 내막암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황체호르몬이 병합사용된다. 황체호르몬 주기적 투여법은 폐경후 기간이 비교적 짧은 젊은 환자에서 사용되고 대부분 규칙적인 월경이 재개된다. 황체호르몬 지속적 투여법은 대부분 치료 6-9개월 후 월경이 없어지므로 폐경이 된지 1년 이상이 경과한 경우나 월경재개를 원치 않는 경우에 사용한다.

호르몬 투여경로는 경구 투여와 비경구적 투여로 대별된다. 경구 투여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나 일시에 다량이 흡수되어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며 매일 복용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위장관을 통한 흡수중 60-90%가 대사되므로 다량이 투여되어야 하며 상대적으로 혈중 에스트론농도가 상승된다. 그리고 흡수된 후 간문맥을 통하여 일차적으로 간대사에 영향을 준다. 호르몬요법에 의한 심혈관질환의 예방기전으로 중요한 지질대사의 호전은 간대사의 변화에 기인한다. 비경구적 투여는 부족한 난포호르몬을 이상적으로 투여할 수 있으나, 주사투여와 피하이식법은 투여의 불편함과 함께 부작용 발생시 해결이 어려우므로 장기간 투여법으로는 적절치 않다.

질크림과 경피적 크림 및 겔은 흡수가 일정치 않고 사용이 번거로와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피부접착형 패취는 피부를 통하여 일정량의 난포호르몬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므로 혈중 농도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고, 에스트론농도가 상승되지 않으며, 또한 간대사를 거치기 전에 목표기관에 도달되므로 가능한 대사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소량의 난포호르몬이 투여되므로 부작용이 적고, 일주일에 2회 교환하므로 환자의 순응도를 높힐 수 있다. 그러나 접착제에 의한 피부자극증상이 심한 경우가 있고 접착력이 부족하여 쉽게 떨어지는 문제 등은 해결과제이다. 최근 난포호르몬-황체호르몬 복합형 패취가 개발되어 사용된다.
약제의 부작용으로 오심, 두통, 유방통, 복부팽만감, 부종, 자궁출혈 등의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불안, 초조, 우울증 등의 정신적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환자에게 투약전 가능한 부작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소량을 사용해야 하며, 필여하면 약제를 바꾸어 사용함으로써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폐경기의 건강관리-생활 습관

갱년기장애의 주된 원인은 난소기능 저하이지만 노화와 생활환경의 변화 그리고 운동부족 등이 또한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생활습관을 변화시킴으로써 갱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은 갱년기 및 노화에 관계되는 심혈관질환, 비만, 근력약화, 골다공증 및 우울증 등의 예방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자신에게 일맞는 운동을 선택하여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달리기, 테니스, 골프 등의 체중 부하 운동과, 달리기, 수영, 춤추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있지만 두가지가 완전히 별개의 것이 아니므로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조절하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운동은 해가되니, 운동량과 시간은 서서히 늘리도록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과식, 운동부족으로 인한 영양과잉으로 지방조직이 늘어난 비만의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폐경후 복부 지방이 상대적으로 더 증가되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대하게된다. 알맞은 식사량과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식생활을 통하여 중년이후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데, 특히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적당량의 식물성 기름으로 대치된 식사가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중요하며, 폐경후 증가된 칼슘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적절한 칼슘섭취가 강조되고 있다. 폐경전 여성의 경우 하루 1000mg의 칼슘을 필요로 하나 폐경후의 칼슘요구량은 1500mg으로 늘어나고, 칼슘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은 폐경 후 골다공증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칼슘의 주공급원으로 우유와 유제품이 가장 중요하며 그외 참깨 해바라기씨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새우 조개 등의 해산물, 시금치 배추 등의 녹색잎 야채 그리고 토마토 콩 초코렛 그리고 건포도 등이다. 특히 콩과 두부는 칼슘뿐아니라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도 있어 폐경여성에게 더 도움이 되며 심장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특히 권장할 만하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계속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예비할 수 있다.
최근 여성흡연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흡연은 골다공증의 위험과 함께 폐암사망율을 크게 증가시킨다. 흡연은 혈중 여성호르몬 농도를 낮추고 조기폐경을 유발시키므로 여성흡연자에서 갱년기 장애가 더 일찍 그리고 심하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금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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