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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주> 배우, 감독 포토타임 ⓒ 뉴스타운 김기영 | ||
19일 오후 2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방은진 감독 첫 데뷔작 <오로라공주>(제작: 이스트필름 투자/배급: 시네마서비스)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메이킹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 엄정화, 문성근, 방은진 감독등의 무대 인사가 있었다.
<오로라공주>는 이유있는 복수극이라는 주제로 한 여인이 자신의 딸을 유괴 후 살해 당하게 된 사건에 관련된 다섯 명의 사람들을 살해하는 스토리의 스릴러물이다. 영화는 부와 욕망이 넘치는 강남을 배경으로, 여인의 모정을 잔인한 하드코어적 핏빛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방은진 감독은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영화의 원작 시나리오 '입질'에서 뼈대를 가져왔다. 원작에서는 지방 소도시였다. 강남이라는 장소가 사람들이 끊임없이 부딪치는 곳이고 영화의 배경으로 안성맞춤일 것 같았다. 안티 강남이라해도 강남이라는 곳은 어둠이 숨어있을 것 같았다. 2, 3차에 걸차 헌팅을 했다. 그러나 번뜩이는 장소를 물색하지 못해 아쉽다."고 설명했다.
감독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엄정화는 타고 난 배우다. 그녀도 관객에게 기존에 노출되어 있는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이면에는 자기만의 슬픔과 고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감정을 들어내지 않는다. 표현해보지 않았지만 분명 존재할 것이다. 엄정화는 열병을 앓는 것 처럼 힘들어했다."고 배우 엄정화에 대해 말하며, "이번 작품은 타의가 98%다. 시나리오 <첼로>를 강우석 감독이 읽은 후 제의를 받았다. 처음에는 시나리오에 대해 고민하지 않다가, 1년 여 동안 시나리오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이야기에 동화되었다."고 밝히며, "인물의 감정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슬픔과 다른 정서가 느껴지는 영화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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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엄정화 ⓒ 뉴스타운 김기영 | ||
엄정화는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싶다. 그렇지만 이미지 때문에 내 의도가 아닌 데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 여러 배역을 찾고 싶었다. 그러나 변신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이번 영화는 의미가 많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18세 관람가에 대해 방은진 감독은 "관객이 하드코어 영상을 좋아하는 관객도 있겠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일반적인 장치를 사용하였다. 영화는 영상보다는 주인공의 목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장면 중 쓰레기 매립장과 아이의 목소리가 소름 돋는다는 질문에 엄정화는 "쓰레기 매립장 촬영시 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렀었다. 감정이 깊어져 크레인 안에서는 기분이 극도로 참담했다. 아이의 목소리는 감독님과 의논했으나 답을 내리지 못했다. 아마도 순정이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영화 캐릭터 표현에 대해 고심했음을 밝혔다.
오랜만에 배우로 돌아 온 문성근은 "쉬고 있는 동안에도 영화 배우라고 생각했다. 다시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주위에서 연기를 다시 할 것이라고 생각해주지 않아 힘들었다. 방은진 감독이 제의를 하여 다시 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으로 다시 재기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극 중 인물이 실제 나와 비슷하다. 정서 소통에 장애를 갖고 있는 순정에 비해, 막힌 가슴을 뚫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액션 장면에 대해 엄정화는 "액션 장면 촬영시 몸이 경직 되었다. 촬영이 끝난 후 몸살이 날 정도였다."고 밝혔다.
영화 <오로라공주>에 대해 언론의 반응은 호의적인 편이다. 한국 영화에서 자주 다루지 않는 스릴러 장르와 개성파 배우 문성근과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엄정화의 호흡이 맞았다는 시각이다. 또한, 신예 방은진 감독의 데뷔작으로 손색이 없다. 영화 제작 초기부터 방은진 감독에 대한 영화계의 기대와 한국 영화계의 마이더스 손 강우석 감독이 기획한 작품이라 화제를 모았다.
엄정화는 이번 영화를 통해 기존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어둡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의 변신을 시도했고, 관객의 반응은 엄정화가 한 층 성숙된 배우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또한, 먼저 개봉한 멜로물 <내 생애...>도 개봉 후 좋은 반응이다. 방은진 감독은 각본에 참여할 정도의 애착을 가지며, 스릴러라는 장르의 특징을 잘 파악했다. 방은진 감독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오로라공주>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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