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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국무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퇴임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
민주노동당 이상현 대변인은 24일 '시민 DJ에게 부쳐'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영욕의 한국 정치사에서 DJ만큼 굴곡이 심한 정치역정을 겪어온 정치인도 드물다"면서 "DJ의 정치적 퇴진은 지난 30여년간 한국 정치를 지배해왔던 '양김시대'가 완전히 끝나고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세력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정치사적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변인은 "김 대통령이 집권에 성공했을 때 그를 지지하지 않았던 많은 국민들까지도 이제는 제대로 된 개혁이 이루어지고 노동자와 서민들이 살맛나는 세상이 만들어지리라고 기대했지만 막상 집권 5년이 끝난 오늘의 시점에서 돌아보는 김대중 정부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며 "이는 특정지역 편중인사, 극심한 노동탄압과 빈부격차의 확대 등 온 국민의 기대와 바램을 저버린 결과"라고 아쉬워했다.
이 대변인은 "이제 우리는 김대중씨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온 오늘의 시점에서 지난 5년의 평가는 역사에 맡기되, 김대중 정부가 남긴 공과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노무현 정부는 김대중 정부가 닦아놓은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또 한편으로 왜 김대중 정부의 개혁이 실종되었으며 끝내 국민의 기대와 바램을 저버리게 되었는지를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양김시대의 한 축이었던 김영삼씨처럼 시도 때도 없이 막말을 하고 사사건건 국정 현안에 개입한다면 이는 전직 국가원수의 체통의 문제를 떠나 온 국민의 정치적 스트레스만 가중시킬 따름"이라며 "김대중씨는 퇴임 후에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전도사로서의 활동을 하면서 현실정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원칙만큼이나 국가원로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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