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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5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극장전> 포스터 ⓒ 전원사^^^ | ||
다큐멘터리적인 일상을 소재를 통해 독특한 멜로 장르영화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온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제작 전원사)이 4일, 칸 영화제 사무국으로부터 제 5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섹션 장편 경쟁부문'에 깜짝 초청됐다. 홍 감독은 지난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이어 2년 연속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칸 국제영화제에 비경쟁 부문에 먼저 초청받아 진출한 7편의 한국영화와 비교할 때 <극장전>의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사마리아><올드보이><빈 집> 등 최근 2년간 세계 유수 국제영화제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영화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 <극장전>에서 1인 2역을 맡은 여주인공 엄지원은 비공식 부문에 초청된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의 신민아, <활>(김기덕 감독)의 한여름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극중에서 엄지원은 영화배우와 10대 소녀의 1인 2역을 맡아 전작 <주홍글씨>로부터 새롭게 변신했다.
영화 <극장전>의 홍보대행사인 시네와이즈필름 측은 "이번 홍상수 감독의 2년 연속 칸 초청은 뜻 밖의 낭보"라고 전했다. 그의 칸 공식 장편경쟁 부문 깜짝 초청은 지난 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행사시작 전 경쟁부문으로 갈아탄 <올드보이>나 베니스 영화제 시작 후 <빈 집>이 깜짝 초청돼 감독상을 안은 김기덕 감독의 사례를 볼 때 경쟁부문 본상 수상 전망을 밝게 한다.
홍상수 감독은 <강원도의 힘><오!수정> 등으로 1998년과 2000년에 각각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기도 했으며, 지난 해 <올드보이>(박찬욱 감독)와 함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칸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했었다. 유독, 칸과 인연이 깊은 홍 감독이 네 번의 도전 끝에 낭보를 전할 수 있을까 기대되는 대목이다.
영화 <극장전>은 선배의 영화를 보고 나온 주인공 동수(김상경 분)가 선배 영화 속 재수생과 사랑에 빠진 19세 여주인공 영실(엄지원 분)을 영화관 밖에서 여배우 영실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즉, '극장 이야기'(劇場傳)이자 '극장 앞에서 사건'(劇場前)이라는 중의적인 의미의 제목으로 액자식의 구성을 띠고 있는 듯 보이나 실제 스토리는 막을 올려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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