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방법도 갈수록 지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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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방법도 갈수록 지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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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숨겨오다 적발…첨단장비도 무용지물?

^^^▲ 인천세관이 압수한 밀수품
ⓒ 인천세관^^^

밀수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어 세관 직원들과 관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일선 세관은 나날이 지능화 되어가는 밀수범들의 수법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 첨단 장비를 최대한 이용해 밀수 단속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세관 직원들이 이 같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남다른 효과를 발휘하자 밀수범들이 이제 고전적인 수법을 동원해 밀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허벅지나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밀수품을 숨겨 들여오는 사례가 수년 만에 적발되는 등 첨단장비로 무장한 세관 감시망을 혼란시키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 최근 홍콩에서 시가 5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10개를 몸 안에 숨겨 반입하려 한 혐의로 홍콩계 영국인 Y(여ㆍ26)씨를 붙잡았는데 " Y씨는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면서 외국 유명업체 R사 시계 몸체 10개를 콘돔 5개에 2개씩 넣은 뒤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숨겨 들여오다 발각됐다"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물건을 숨기는 건 고전적인 수법에 가깝지만 Y씨의 경우 청바지에 금속고리를 여러 개 달아 장식하고 금속벨트를 매는 수법을 썼다”고 말했다.

세관은 또한 지난달 말 홍콩에서 금화 30개(1000만원 상당)를 신체의 은밀한 곳에 숨겨 들어온 L(여ㆍ49)씨를 적발하는 등 올 들어 신체를 이용한 밀수품 은닉 사례 5건을 적발했다. 특히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출ㆍ입국하는 인천공항세관의 경우 신발ㆍ팬티ㆍ브래지어ㆍ담뱃갑에 비아그라 등을 숨겨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이는 고전적인 수법을 동원한 보따리상들의 밀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세관당국은 보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자 보따리상들의 밀수가 다시 늘고 있다”며 “복고 수법이 첨단장비의 아성을 시험해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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