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SSM변종 입점 철저히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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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SSM변종 입점 철저히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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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상인들 발끈..대형 식자재마트 배후는?

▲ ⓒ뉴스타운
대구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전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 대구 재래시장인 서문시장과 신평리시장 등 7~8개 시장 및 중소 골목 유통업체들이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저지 비상대책위(류성재 조임호 공동위원장 이하 '입점저지 비대위')를 구성한 후 활동을 본격화 하면서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입점저지 비대위는 최근 'A업체가 대구서구 소재 前대영학원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헐값으로 매입한 후 이곳에 대형 식자재마트를 입점 시키고자 한다'는 것이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대도시는 물론 전국 지역중소도시까지 급속도로 증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아사할 절박한 위기에 처했다.

대구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 2002년부터 "대구지역 70개 전통시장에 12년간 아케이트 사업 등에 혈세로 1천653억원을 투입 ▷대형마트 24시간 영업금지 및 월 2회 의무휴일제 ▷전통시장 인근 1㎞ 이내 대형마트 신규 진출 금지 등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 전통시장 매출은 2008년 1조3천200억 원에서 2013년 8천900억 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전통시장에 "소비자"를 불러 모을 수 있는 근원적 경쟁력이 상실, 또 "예전은 저렴한 가격과 인적 네트워크, 정감 있는 가게, 맛집, 소통의 장소라는 경쟁력을 갖고 있었지만, 그동안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은 아케이드`주차장 설치와 화장실 정비, 경품행사, 가요제, 축제 등 시설개선 사업이나 일회성 행사에 치우쳐" 전통시장의 "고유의 특색과 스토리를 살리고, 소비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상인들의 자구노력과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문제는 식자재마트 A업체가 표면적으로는 자신들 명의로 입점을 한다고 하면서도 뒤로는 대기업 유통업체들과 접촉한 것으로 상인들의 구전으로 소문이 확산되어 알려져 이들 대기업이 대형마트를 세우기 위한 위장 입점으로 의심되면서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와 관련 입점저지 비대위는 이를 막기 위해 대구시와 서구청 등 관련기관에 입점 불허를 호소하는 진정서를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A업체는 자신들의 계획대로 입점순서를 밟으면서 입점저지 비대위 반발도 이에따라 상대적으로 거세지고 있는 것.

입점저지 비대위는 "대지가 1080평에 큰 자본을 가진 식자재마트가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이를 저지시킬 특단의 묘수가 없다"며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에 입점업체들은 법의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 수익은 지역에 환원되지 않으면서 대기업이 눈 가리고 아옹식의 발상이다.

지역주민들이 변종 대영마트 입점을 반대하자 기업은 기습적이거나 위장형태의 상품공급점이라는 SSM 개점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상품공급점은 개인사업체로 대형유통기업과의 상품공급계약을 통해 일부상품을 대형유통기업에서 조달하고 해당 대기업의 상호가 포함된 간판, 카트, 레이아웃 등을 사용하는 새로운 소매점포 형태의 변종 SSM을 개설하는 것이다.

중앙정부나 정치권에서 이를 막아주지 못한다면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무력으로라도 차단할 수밖에 없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저해하는 SSM 변종 대형식자재마트 입점을 철저히 막아내야 한다.

한편 입점저지 비대위가 서구청과 시청 등 정부기관에도 입점 불허를 호소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구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달서구 소재의 알리앙스 웨딩홀에서 개최된 2014년 대구시 상인연합회 상인워크샵에 참석한 축사에서 "전통시장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SSM 변종 대형식자재 입점은 대구시 차원에서 철저히 막겠다"고 말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요구에 손을 들어주는 모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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