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몰려드는 일본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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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몰려드는 일본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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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도 이젠 코리안 드림이다

 
   
  ^^^▲ 일본대표출신 최초의 K리거 마에조노^^^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하지만 스포츠 만큼은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하며 상호 발전을 이뤄 왔었다. 한일축구 정기전. 한일야구 슈퍼게임등으로 서로를 견제하고, 기량을 향상했으며, 국내 선수들이 이런 기회로 일본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무등산 폭격기에서 나고야의 태양이 된 선동열.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슈퍼게임에서 맹활약후 일본에 진출했으며 축구에선 황선홍,홍명보,유상철등의 선수들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으로 J리그에 진출해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일본 선수들의 한국진출은 거의없는 상태였다.

교포출신 선수들의 활약

프로야구의 경우 초창기 일본선수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 일본에서 야구를 배운 선수들이 국내무대로 속속 진출했다. 재일교포들은 그당시 선진 야구였던 일본야구를 국내에 선보이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는 30승사나이 장명부, 재일교포 최초로 타격왕에 등극한 고원부등 재일교포들의 한국프로야구 활약으로 초창기 한국프로야구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이런 재일교포들의 등장은 축구에서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J리그 교토 퍼플 상가에서 뛰던 박강조는 2000년 1월성남일화로 이적. 그해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며 A매치 5경기 출장 1골을 기록했다. 성남에서 6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한뒤 이번시즌 다시 일본의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박강조의 영향으로 정용대, 김명휘등 재일교포 선수들이 한국무대에 진출했으며, 심지어 조총련계로 북한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양규사 선수도 한국무대에 노크를 하기도 했다. 지금은 이적, 방출등으로 그 여새가 잠잠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재일교포 선수들의 한국무대 진출은 계속 될 전망이다.

일본선수들 현해탄을 건너다

일본선수들의 한국무대 진출. 그 시작을 연것이 일본축구선수 가이모토였다. 성남일화에 입단한 가이모토는 한국에서의 첫시즌을 부상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결국 방출설까지 나돌았으나 지난 2002시즌 성실한 플레이와 맹활약으로 국내선수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며, 용병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두 시즌동안 성남일화가 우승하는데 공을 세운후 올시즌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했다.

그후 일본대표 출신인 마에조노가 성남입단테스트를 받았으나 낙방. 자리를 안양으로 옮긴후 받은 입단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아 결국 올해부터 안양의 유니폼을 입고 뛸수 있게됐다. 마에조는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당시 한국대표팀에 수비라인에 가장 위협이 됐던 선수로 그당시 나카타 히데토시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애틀란타 올림픽 본선에선 브라질을 꺾는데 주역이기도 했다. 하지만 연예활동, 스캔들등으로 자기관리에 실패. 브라질,포르투갈,그리스 등지를 떠돌다 지난해 도쿄 베르디에 입단했으나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일본출신 K리거 2호. 일본대표출신 1호의 마에조노에게 팬들과 구단은 많은 관심을 갖고 그의 플레이를 지켜볼 것이다.

 
   
  ^^^▲ 이리키프로야구 최초의 일본용병 이리키^^^  
 

1998년부터 국내 프로야구에도 외국인 선수가 활약하기 시작했다. 두산과 롯데는 프로야구사상 최초로 일본선수들을 영입해 일본출신의 선수들이 올해 2003시즌부터 국내 프로야구를 누비게 됐다. 그동안 일본선수들보다 비교적 몸값이 싸고 실력은 비슷한 미국의 마이너 리그 선수들이나 중남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스카웃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선수들은 스카웃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또한 일본선수들도 환율차이로 인한 연봉차이로 인해 한국무대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았으나 최근 한국무대에 서고싶다는 선수들이 나타나면서 프로구단들이 그들을 영입하게 됐다. 그 주인공들은 이리키 사토시(두산) 와 모리 가즈마(롯데).

이리키 사토시는 2001년 야쿠르트 시절 10승 3패 방어율 2.85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지난시즌 팀과 재계약을 하지못한후 팀을 찾던중 동생의 권유로 한국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모리 가즈마는 일본 사회인 야구팀에서 활약했으며 2년동안은 몬트리올 엑스포스 트리플 A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두선수 모두 일본야구 특유의 '컨트롤 야구'를 구사해 올시즌 국내 타자들을 괴롭힐거라 예상된다.

앞으로도 각 종목에서 일본출신의 선수들이 속속 한국무대에 진출할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이들 일본출신 선수들 대부분이 일본에서 모두 방출된 선수들이라 그들의 실력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지금 이들의 활약에 따라 앞으로 계속 일본출신 외국인 선수를 볼수 있을지, 없을지는 이번시즌부터 활약할 일본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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