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에서 경합했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와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나란히 연구활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3일 "이 전 총재가 스탠퍼드 대학의 후버연구소에 '명예교환교수' 자격으로 머물며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스탠퍼드 대학에 6개월 이상 머물 것"이라고 밝히고, "이 전 총재의 방미에는 박신일 전 특보가 잠시 동행하며, 부인 한인옥 (韓仁玉) 여사는 서울에서의 집안정리가 끝나는대로 추후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총재는 오는 10일께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정 대표도 스탠퍼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초청을 받아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빠르면 이번 주말 즈음에 출국할 예정이다.
정 대표 측근은 "정 대표가 오는 5일 검찰 소환 뒤 출국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전 총재와 캠퍼스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대선전때도 자주 부딪혔던 만큼 크게 어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설연휴 기간에도 줄곧 서울에 머물며 지인들의 인사를 받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에는 명륜동 본가를 방문, 모친 김사순 여사에게 세배를 드렸고 2일에 는 세종로 성당에서 미사를 본뒤 대학로에서 80살 할머니와 19살 청년의 사랑을 그 린 연극 '19 그리고 80'을 관람했는데 이 연극은 평소 이 전총재와 친하게 지내온 중진 배우 박정자씨가 출연한 연극 으로 이 전 총재 부부는 공연후 사진촬영을 함께 하자는 일부 관객들의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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