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2년연속 롬바르디컵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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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2년연속 롬바르디컵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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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필라델피아에 24-21 승리 ... 브랜치 MVP 영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2년연속 슈퍼볼 정상에 오르며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뉴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올텔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9회 슈퍼볼에서 톰 브레이디의 정확한 패스와 지난해 슈퍼볼의 영웅 애덤 비네티에리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4-21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제36회 슈퍼볼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20-17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던 뉴잉글랜드는 2004년 제38회 슈퍼볼에 이어 제39회 슈퍼볼에서 정상에 오르며 '2000년대의 강팀'으로 떠올랐다.

한편 뉴잉글랜드의 리시버 데이온 브랜치는 이날 슈퍼볼 사상 최다인 11번의 리시브를 성공시키며 2번이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쿼터백 브레이디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

선취점은 필라델피아가 먼저 냈다.
1쿼터를 0-0으로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5분5초만에 도노반 맥냅의 6야드 패스를 받은 L.J. 스미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킨데 이어 데이비드 에이커스가 보너스 킥까지 성공시켜 7-0으로 앞서갔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뉴잉글랜드는 이어진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불과 10야드 정도 남겨두고 필라델피아에게 공을 빼앗기는 등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이대로 무너질 뉴잉글랜드가 아니었다.
뉴잉글랜드는 2쿼터 종료 1분10초전 브레이디의 4야드 패스를 받은 데이비드 기븐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뒤 전문키커 비네티에리가 보너스 킥을 성공시켜 7-7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까지 막상막하>

동점이 된 뒤 뉴잉글랜드와 필라델피아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를 펼쳤다.
뉴잉글랜드는 3쿼터 3분56초만에 브레이디의 2야드 패스를 받은 마이크 브라벨의 터치다운에 이은 비네티에리의 보너스 킥으로 14-7로 앞서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도 맥냅의 10야드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웨스트브룩의 터치다운과 에이커스의 보너스 킥 성공으로 다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서 필라델피아의 장군에 이은 뉴잉글랜드의 멍군. 3쿼터에서는 뉴잉글랜드의 장군에 이은 필라델피아의 멍군. 슈퍼볼다운 명승부가 계속됐다.

<4쿼터에서 승부갈려>

4쿼터에서 '2000년의 새로운 전설' 뉴잉글랜드에게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1분16초만에 코리 딜론이 2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을 성공시킨데 이어 비네티에리의 보너스킥으로 21-14로 앞서나간 뉴잉글랜드는 5분4초후 비네티에리가 22야드 필드골로 3점을 더 추가, 24-1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비네티에리의 필드골로 얻은 3득점은 결국 뉴잉글랜드의 결승점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에도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낸 비네티에리는 2년연속 슈퍼볼 결승득점을 올리는 수훈을 세웠다.

필라델피아는 경기종료 1분48초전 맥냅의 30야드 패스에 이은 그레그 루이스의 터치다운과 에이커스의 보너스킥으로 7점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시간이 없었다.

<뉴잉글랜드의 전성시대>

2000년대 들어 열린 4번의 슈퍼볼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뉴잉글랜드. 아직 2000년대에 열린 슈퍼볼은 6번이나 남아있지만 뉴잉글랜드의 전성시대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성시대로 평가하는 전문가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뉴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포스트시즌에서 9연승을 구가하며 빈스 롬바르디가 이끌던 그린베이 패커스의 연승 신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린베이의 연승 신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는 것은 슈퍼볼 우승 트로피 이름은 롬바르디의 이름을 따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라고 지은 것만 봐도 증명된다.

또한 뉴잉글랜드의 빌 벨리칙 감독은 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 10승1패라는 놀랄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롬바르디의 승리기록을 1승 경신한 것이다.
과연 뉴잉글랜드의 전성기는 어디까지일까? 혹시 뉴잉글랜드와 벨리칙의 연승기록이 계속 이어져 몇년 또는 몇십년후 롬바르디 트로피가 벨리칙 트로피로 이름이 바뀌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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