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관학교, 새로운 희망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무료 직업훈련으로 취업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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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관학교, 새로운 희망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무료 직업훈련으로 취업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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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가출 등 어려운 환경에 10개월 과정 마치고 대부분 취업에 성공

 

지난 11일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서울 영등포구)에서는 특별한 ‘취업사관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생 43명은 모두 최종학력이 중졸이거나 고등학교 중퇴자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정규교육과정이 아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취업사관학교’ 과정에 입학해 CNC선반, 머시닝센터, 밀링 등 기계가공 분야 이론과 기능을 배웠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업중단, 가출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경제적, 심리적 도움이 절실했던 이들이 10개월 동안의 과정을 마치고 대부분 취업에 성공했다.

졸업생 중 표창을 받은 김 모 군(19)은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플라스틱 사출성형.금형설계 제작 업체인 선양몰텍(주)에 취업했다.

김 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노력했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 목표를 세워 입교 후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기계조립기능사 등 세 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제는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회사생활에서도 자기 맡은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 있어 직장 선배들은 “이 분야는 육체적으로 힘든 일로, 보통 나이 어린 친구들은 오래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준우는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군은 “힘들지만, 선배들에게 일을 배우고 도면을 짜보기도 할 때는 너무 즐거워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아직은 사회 초년생이지만,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군은 3개월의 수습과정을 거쳐 정식 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 군이 졸업한 취업사관학교 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17세 이상 24세 미만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무료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취업으로 연결해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기계가공과정, 김해YMCA 커피 바리스타과정, 광양만권 HRD센터 용접과정 등 4과정이 진행돼, 127명이 참여했고, 대부분 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공단은 올해도 취업사관학교 사업을 통하여 150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6개월 700시간 이상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인성, 심리치료 등 맞춤프로그램을 제공할 훈련기관을 1월 3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훈련기관은 공단으로부터 훈련비를 지급받게 되며, 훈련생도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본부 능력개발지원팀(02-3271-93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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