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부머가 실버층으로 진입하게 되면 새로운 실버문화가 탄생될 것으로 보고 “실버세대를 위한 젊은 비즈니스가 뜬다”는 제목의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김정근 수석연구원외 3명의 수석연구원이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고령화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로 젊은 비즈니스 5선’을 뽑아내 주목을 끈다.
인구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과 2차 베이비부머(1968~1974년생)가 오는 2020년부터 65세 이상의 실버층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1,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산과 소득수준이 이전의 세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능동적인 소비주체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실버층으로 진입을 하게 되면 그동안의 인식인 “고령자=가난한 비주류층”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은퇴세대는 “부유하고 활동적이며 건강하게 장수하는 소비 그룹”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베이비부머의 5대 트렌드로 건강, 가족, 여가, 사회참여, 디지털 라이프를 뽑아냈다.
첫째 건강이란 신체활동과 자존감 유지라는 차원의 인식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질병 예방은 기본이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따라서 심리적 위축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직접 봉양에서 원거리 효도로 바뀌는 형태의 가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뉴 실버세대는 효를 중시하기는 하지만 자식과 독립적인 삶을 원한다. 따라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원거리에 있는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효상품’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뉴 실버세대는 문화의 소외층에서 문화의 주류층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적하고도 조용한 휴식 이외에도 잠재돼 있는 젊은 감각을 일깨우고 새로운 문화를 능동적으로 체험하는 여가활동이 확대될 것이다.
넷째 뉴 실버세대는 사회의 수혜층을 넘어서 사회기여층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려는 의지가 강해 은퇴 후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뉴 실버 세대는 디지털 둔감층이 아니라 스마트 실버(Smart silver) 세대이다. 이들 세대는 최신 정보기술(IT)에 해박하고 이것들을 일상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한다. 따라서 “시니어(Senior)= 아날로그(analog)세대”라는 기존의 틀이 깨질 것이다.
이 같은 진단을 바탕으로 보고서는 젊고 능동적으로 살고자 하는 새로운 실버세대의 니즈(needs)를 반영해 ‘5가지 젊은 비즈니스’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첫째 프로액티브 케어 비즈니스(Proactive care Business)이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육체적 치료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외모, 질병, 휘트니스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항노화 개념이 확대되어 관련 비즈니스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원거리 효(孝) 비즈니스이다. 새로운 실버세대의 독립적인 생활 추구 성향과 맞물려 효 상품 비즈니스가 뜰 것이다. 안부 확인, 응급대응 등 인간미가 느껴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IT와 결합해서 제공되고 로봇(robot)이 주요 도구로 활용될 것이다.
셋째 목적지향 휴(休) 비즈니스이다. 단순한 휴식을 넘어 목적이 있는 휴식, 관찰자에서 주도적으로 참여를 하는 방향으로 여가 상품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역사, 지역문화, 음악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이 등장하고 실버층 스포츠클럽도 등장할 것이다.
넷째 베풂지원비즈니스이다. 은퇴 후 전문분야에서 숙련된 기술, 능력, 지식 등을 지역사회와 나누려는 욕구가 확대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스마트 실버 비즈니스이다. 디지털 기기가 익숙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디지로그(Digilog)'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즉 평의성에다 감성적 위안을 주는 IT 상품에 대한 실버 세대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실버세대를 위한 SNS, 온라인 쇼핑몰 등이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고령화’를 ‘뉴 비즈니스’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만하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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