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 애국 교육’ 반대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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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국 애국 교육’ 반대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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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어린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거리 시위

 
홍콩 주민 수만 명이 29일 중국에 대한 애국교육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이 같은 교육이 시행될 경우 어린이들이 산주의 선전 세뇌당할 우려가 있다면서 홍콩 당국에 대해 ‘중국식 국민교육안’을 취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시위 주최 측은 이번 시위에 9만 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으나 홍콩 경찰 당국은 이보다 훨씬 적은 3만2천 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일부 시위자들은 유모차에 어린자녀를 태우고 참가하는 등 수천 명의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이번 시위에 참가했다. 시위자들 가운데는 학생들과 민주화 운동가들도 포함됐다.

앞서 홍콩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에서 중국식 국민교육을 시행하는 새로운 교과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국식 국민교육은 국민적 자부심과 중국에 대한 소속감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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