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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월 7일 오후 3시부터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전국체전 유치기념 축하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시민은 없고 공무원 축하 행사로 낙인되면서 시민들 불만이 컸다. 선거유세하듯 열변을 토하는 복기왕 아산시장,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냉담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지난 2월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충남 아산시가 최종 결정되었다.
이에 아산시가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축하 행사를 개최했는데, 이게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이날 축하행사와 관계자 인사말이 어어 졌고, 축하공연과 자축 기념행사를 끝으로 이날 행사가 모두 끝났다. 매서운 바람과 영하의 날씨 속에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거의 없었고, 공무원과 관계자들만 참석했을 뿐 그다지 전국체전 유치와 관련 아산시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지나는 시민들과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추운날씨에 뭔 고생이래”, “아산시에 무슨 경사라도 생겼나”,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친데” 등등 잡음이 끈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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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전국체전 유치 기념 행사가 열렸다. 풍물패의 신나는 놀이로 이날 축하 행사가 시작되었다. 뒤로 온양온천역과 교체하는 현수막이 보인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이뿐만이 아니다. 한 시민은 “복기왕 아산시장이 저렇게 울분을 토하면서 연설할 이유가 없는데 무슨 선거유세라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본인이 유치에 힘을 싫었더라도 그 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도 있었는데…….겸손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시간을 두고 좋은 날 잡아서 행사를 해도 되는데 이렇게 추운날씨에 여러 사람들 고생을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온양온천역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살펴보아도 체육관계자와 공무원, 시의원, 경찰 등 총 500여명도 채 안되었고, 순순하게 전국체전 유치를 축하하는 아산시민들은 거의 없었다. 또 언제부터 아산시 인구수가 30만으로 껑충 뛰었는지 모르겠다. 거리 현수막을 보면 귀가 막힌다. 아무리 반올림 했더라도 27만4551명(2011년 통계)이 어떻게 30만으로 둔갑할 수 있을까. 아산시 공무원들이 예전 당진시처럼 인구 늘리기에 동원된 것일까.
또한 몇몇 시민들의 이야기처럼 이날 복기왕 아산시장이 쇼 아닌 쇼를 펼쳤다는 것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다. 그런데 복 시장은 본인이 전국체전을 유치한 것처럼 열변을 토했고, 이를 뒷받침하듯 흑자체전을 유치하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과연 2016년 전국체전에서 흑자유치를 못했을 경우 책임을 지겠다는 소리로 해석해도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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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유치 기념 행사장 모습. 이날 아산시가 1,000명이 넘는 시민이 모였다고 했는데 정작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400여명도 채 모이지 않았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시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공무원과 관계자들만이 모여 있었다. 싸늘한 분위기의 행사장 모습이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지난해에도 구제역과 관련하여 호언장담하다 아산시민들의 분노를 유발시켰고, 호화청사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시민의 소리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또 언론에서 행정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해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취임 후 지금까지 아산발전에 큰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의 주인이 시민인지 공무원인지 모르겠다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다. 전국체전 유치와 관련해서 시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고, 뒤늦게 아산시가 발행한 시정신문을 통해 알았다는 것이다. 사전에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했어야 했는데 이를 아산시가 묵관 했다는 결론밖에 내릴 수 없다.
일은 벌려놓고 보자는 터무니없는 아산시 행정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은 아산시민들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무슨 행사든 시민이 중심인 행사로 추진되어야 하는데 본인들 즉, 공무원들 입장에서 행사를 추진하고 판을 벌인다는 게 문제점이다. 시민들을 먼저 생각했더라면 이번처럼 유치 기념행사를 동네잔치로 판을 벌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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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식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기관단체장이라서 대접을 받아야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시민들에게는 질서를 지키라고 하면서 본인들은 무시하는 태도의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주차할 수 없는 곳에 주차를 해 놓은 기관차량의 모습이 좀 어색해 보인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 ||
본인들도 알 것이다. 행사 현장과 주변을 둘러보아도 진심으로 축하하기위해 참석한 시민들은 없었고, 말 그대로 공무원 잔치였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이제는 짜고 치는 고스톱시대는 끝났다. 그런데 아산시가 아직도 짜고 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시민이 등을 돌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아산시민을 위해 참된 행정을 펼쳐나가길 바라고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아산시를 만들어 나가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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