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조선기자재 공동 브랜드인 KSEG가 베트남 노스코(NOSCO)수리조선소와 6백만 달러 규모의 ‘Blasting and Painting system packag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부산시가 7일 밝혔다.
신동디지텍 장철순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하는 KSEG(Korea Shipbuilding Engineering Group)는 신동디지텍을 비롯, 동일조선소, SD솔루션, 지인테크, 호페코리아, WIN SD, DK산기, 신동브레이터, 삼우중공업, TSB 등 부산지역 20여개의 조선기자재 회사가 모여 만든 공동브랜드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제품은 수리조선소에서 선박의 외판 이물질 및 철판 정화(재 페인트) 작업 시 필요한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본 계약을 수주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KSEG와 부산시 베트남무역사무소에서 그동안 위기에 처한 비나신 그룹과 베트남 조선소에 대해 무료 컨설팅 지원, 해양조선설명회 개최, 국영조선해운선사 임원단 부산 초청방문 등 잠재적인 바이어 확보를 위해 꾸준히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온 부분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력한 경쟁국인 싱가포르 및 유럽업체들이 막강한 자본력으로 많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이번 계약을 따내려 했으나, KSEG와 부산시 등이 협력업체들과의 많은 정보교류를 통해 장시간에 걸쳐 성실히 마케팅에 임해 계약을 성사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계약과 더불어 부산시 베트남무역사무소와 KSEG는 앞으로도 함께 연대해 공동브랜드 효과를 높이고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해양조선기술박람회인 ‘VIETSHIP 2012’에 KSEG 회원사 8개사가 참가해 제품전시 및 바이어 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또 올 상반기 중 해양조선 세미나를 베트남 상공회의소,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베트남에서 개최한다.
이외에도 베트남 국영 조선업체 회장단 한국 초청, 베트남 조선소 무료컨설팅 지원, 베트남 바이어 초청 부산무역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부산의 조선기자재 산업 활성화와 수출지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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