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치범 2,900명 석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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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정치범 2,900명 석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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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교황 쿠바 방문 앞두고 화해 제스처

▲ 라울 카스트로 ⓒ 뉴스타운

쿠바 정부는 23일(현지시각) ‘국가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수감했던 정치범 일부를 포함해 2,900명을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쿠바 정부의 정치범 등의 석방 조치는 2012년 봄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쿠바 방문을 앞두고 국제사회로부터의 억압 정치라는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쿠바 정부는 이들 석방 이유에 대해 “많은 수감자 가족이나 다양한 종교 단체로부터 요구를 받은 인도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쿠바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 정부에 의한 정권 전복 기도를 막는 다는 명분으로 반정부 활동가들을 엄격히 단속해왔다.

 

한편, 이번에 석방되는 수감자들의 대부분은 고령자이거나 죄가 가벼운 수감자들이지만 반정부 활동을 한 정치범이 상당수 가 ‘국가의 안전을 위협한 죄’로 복역 중인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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