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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해지역을 '죽음의 땅'이라 발언해 결국 취임 9일만에 사임한 하치로 요시오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 뉴스타운 | ||
일본의 하치로 요시오(鉢呂吉雄) 경제산업성 장관은 10일,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주변 시정촌(市町村)을 “죽음의 땅”이라고 말하고 “방사능을 옮겨주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수상에게 사표를 제출, 사임했다.
지난 2일 막 출범한 노다 내각에서 취임 9일 만에 사임한 첫 번째 각료가 됐다. 이에 야당은 노다 수상의 임명책임을 추궁할 태세여서 취임초기부터 정권운영에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치로 요시오 장관은 지난 8일 노다 총리와 함께 원전 주변지역을 시찰한 다음날인 9일 기자회견에서 “안타깝게도 주변 시정촌 시가지는 인기척 하나 없는 ‘죽음의 땅’이라는 말을 했다. 또한 시찰 후인 8일 밤 도내에서, 보도진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한 명에게 방재복을 들이밀며 ”방사능을 옮겨주지”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도 밝혀져 물의를 빚자 이날 사임하게 됐다.
노다 총리는 “불온한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으며, 하치로 요시오 장관은 사태가 악화되자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재해지역의 이재민 여러분들이 오해하실 만한 표현을 한 점, 경솔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발언을 철회하고 사죄했으나, 야당은 “이재민의 희망을 빼앗는 발언이며 각료로서 실격”이라며 일제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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