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과 바이오 기업이 공동으로 C형 간염 백신개발에 착수한다. C형 간염 백신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사례가 없어 매년 3~4백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형 간염 환자수는 세계 인구의 3%에 이르는 1억7천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VGX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영근)은 이달부터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C형 간염 DNA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C형 간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DNA백신 개발 착수는 이번이 미국 및 아시아에서 첫 사례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감염질환 전문의 김양수 교수팀과 병리과 손우찬 박사팀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VGX인터내셔널은 보유하고 있는 제조기술(AIRMIX® lysis technology, 특허번호:AVSI-0050)를 이용하여 미국 자회사 VGXI,Inc.의 GMP 생산시설에서 DNA백신 후보 물질 전량을 공급한다. 현재는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VGX인터는 DNA백신의 세포 내 전달을 돕는 유전자전달기기(셀렉트라)와 신컨(SynCon™)이라고 불리는 항원 유전자 디자인 기술을 제공한다. 셀렉트라와 신컨 기술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코드명:INO)가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노비오는 VGX인터의 관계사며 VGX인터는 셀렉트라의 국내 판권과 신컨 특허기술의 아시아 사용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 비임상 안전성시험 착수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C형 간염 DNA백신의 후보물질 명칭은 VGX-6150으로 명명됐으며 올해 4분기부터 서울아산병원이 비임상 안전성 시험에 착수한다. 비임상 시험에 소요되는 기간은 대략 12개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안전성이 확인되면, 2012년 하반기경 임상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VGX인터내셔널 관계자와 아산병원 김양수교수는 “VGX-6150(C형 간염 DNA백신 후보물질)은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 해당된다. 하지만 동물실험 결과가 우수하며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산병원이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한 만큼, 향후 임상과 상용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동물실험서 ‘C형 간염 항체’ 확인돼
신약개발에 있어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앞서 진행되는 시험이 동물대상 비임상시험이다. VGX인터의 C형 간염 DNA백신(VGX-6150)은 마우스와 원숭이 대상의 비임상 시험에서 C형 간염의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세포 매개성 면역반응(T-세포반응)이 효과적으로 유도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마우스 모델에서 DNA백신(T-세포)이 C형 간염의 항원 발현 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했다. 이 같은 실험은 DNA백신 분야에 세계적 권위자인 데이비드 와이너 박사(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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