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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출수 비밀 배출구로 보이는 배수관로 ⓒ 송인웅,홍성열^^^ | ||
침출수는 웅천천으로 흐르고 있다
취재팀은 전날 장화를 준비하지 않은 탓에 들어가보지 못한 유수구 한 쪽을 '반투위'최 위원장, 이 목사 등과 함께 들어갔다.
유수구 안에는 비밀 배출구인 듯한 관이 매설 되어 있었다. 검붉은 침전물과 함께 관에서 흘러내린 물이 자연수와 함께 웅천천으로 흘러 들고 있었다.
도시계획변경이 승인되면 폐기물 매립장 증설 허가 한다
웅천시의 도시계획 변경은 보령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 의결하여 충청남도에 올리고 충청남도의 승인 결정이 나면 이에 따라 보령시 도시주택과에서 시설 등을 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환경보호과는 허가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은 없는 셈이다.
이에 대해 보령시청 환경보호과 청소행정담당에 근무하는 이 모씨는 "폐기물 매립장 증설을 위해 도시계획변경을 요청한 만큼 승인 결정이 나면 당연히 허가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했다.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장소에 대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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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수관 하류 출구곧바로 웅천천으로 검붉은 침전물이 쌓이며 배출되고 있다. ⓒ 홍성열, 송인웅 기자^^^ | ||
이번 웅천 도시계획변경에는 웅천읍내의 하수종말처리시설 지역, 폐기물 처리장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반투위'의 이풍우 목사는 이에 대해 "하수종말처리장의 설치는 웅천 읍민들을 위해, 웅천읍의 생활하수나 오수를 처리하여 환경을 유지하는 공익시설로 그 설치를 위해 도시계획 변경하는 것은 찬성하나, 그 설치장소에는 의문이 있다"면서 "웅천천과 지류천인 간지천이 있는데 이 둘의 하천이 만나는 좌측에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려는 것은 대부분의 웅천 읍민들의 생활터전이 간지천 우측에 있어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의 장소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하는 경우 많은 건설비가 소요되는 일로 이것은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장소가 개인사업자인 폐기물 매립장 사업자를 위한 특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좌측에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장소를 택하려는 것은 같은 권역에 위치한 폐기물매립장의 증설과 연관되어 폐기물 매립장에서 정화 처리된 폐수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옮겨 최종 처리하기 쉬운 지역에 시설하려는 것으로, 이 같은 시도는 결국 특정업자를 봐주기 위한 특혜조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2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단체는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의 입지 문제와 관련하여 지역주민들의 공청회를 거치는 등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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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수관 하류 출구곧바로 웅천천으로 검붉은 침전물이 쌓이며 배출되고 있다. ⓒ 홍성열, 송인웅 기자^^^ | ||
지난 7년 전부터 5년간 매립한 산업폐기물의 침출수량이 1일 10톤 정도라면 이번에 증설하려는 산업폐기물 침출수량은 1일 400톤 규모로 침출수량의 40배, 매립면적의 6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보도 한대로 전국의 산업폐기물을 웅천에서 매립하거나 처리한다고 하면, 하수종말처리장을 이용하여 폐기물 일부를 최종 하수종말처리시설로 정화하고 이를 하천으로 내보내게 되므로 상당히 오랜 기간 웅천의 산업폐기물 정화 및 매립은 계속될 것이다.
사업주가 '최소 비용 최대 수익'을 추구하여 정화 처리를 정확히 하지 않고 부실 매립을 고집하는 경우 사업자에게는 수익을 남기는 사업일 수 있지만 지역의 환경은 상대적으로 악화될 소지가 크고, 그 결과 지역주민들이 고향을 등지는 사태가 올 것이 뻔하다.
대천리에 거주하는 안기환(36)씨는 "산업폐기물 정화시설 가동 시에도 시설 반대편 노천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악취와 피부반점, 가려움증 호소 등으로 폐해가 심각했는데 그 40배가 하루 처리된다면 그것은 웅천 주민더러 고향을 떠나라"는 이야기라며 폐기물 매립장 증설에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님비(NIMBY)현상으로 보는 일부시각에 대해
폐기물 매립장 증설 반대를 님비(NIMBY)현상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이 목사는 "지금까지 공군폭격장도 국가시설이기에 불편함을 참아왔는데 전국적인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웅천에 시설하려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을 지역이기주의로 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요즘 화두가 되는 부안의 핵 폐기장 시설은 안전하다고 본다"면서 "이곳(웅천)에 전국적인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시설하려면 전국단위의 계획과 그에 걸맞는 시설, 사업의 주체, 안전성 등을 가지고 주민 간 공청회를 열어 공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령세무서에 세금을 체납하고, 부도가 나고 경매 진행 중인 사업자에게 지난 잘못된 불법행위에 대한 보장이 없이 전국적인 사업권을 주려는 보령시청의 행정을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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