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이어온 ‘모덕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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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이어온 ‘모덕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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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김기승씨, 어록비와 표지석 자비로 설치ㆍ보수정비

^^^▲ ‘면암 어록비와 모덕사 표지석’ ^^^
순국선열 면암 최익현 선생을 모신 모덕사 영당 앞 ‘면암 어록비’와 ‘모덕사 표지석’을 자비로 설치하고, 보수 정비해 오고 있는 독지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청양에서 삼성광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승(56)씨다. 오는 4월 13일 면암 최익현선생 항일거의 제105주년 기념 추모제를 앞두고 지난 3월말 정비가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는 것. 이날 면암선생의 ‘어록비’가 오랜 세월 속에 활자가 잘 보이지 않자 전문가에게 의뢰해 잘 보이도록 글씨작업을 완료하고 내구력이 약한 어록비 난간다리와 이를 연결하는 쇠사슬을 스텐파이프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모덕사(慕德祠) 표지석도 산소불로 그간의 산화물과 각진 모서리를 부드럽게 다듬는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모덕사 어록비와 표지석은 김 씨가 지난 92년경 자비 2천여만 원을 들여 설치한 것으로 그는 매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보수정비를 실시 해 오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순국선열 면암선생의 일제침략에 대항하는 독립정신과 살신성인 나라에 충성을 다한 높은 뜻을 알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기승씨는 “면암 최익현 선생은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는 가장 위대한 분으로 그분의 업적을 기리고자 조그마한 일을 해 왔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인 추모 사업을 펼쳐 후손들의 국가관 정립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덕사는 1914년 창건돼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85년에는 춘추각, 88년에는 성충사인 영당, 97년에 대의관인 유물전시관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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