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최우수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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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최우수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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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협회상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도 함께 수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정용탁)는 28일 제 22회 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최우수 작품상에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평상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선정했다. 작품상과 더불어 <오아시스>는 영평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도 함께 수상하게 됐다.

<오아시스>는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이창동)과 신인여우상(문소리)을 받은 작품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전과자 청년(설경구)과 뇌성마비 장애인 여성(문소리)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복수는 나의 것>의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을, <로드무비>는 신인감독상(김인식)과 신인남우상(황정민)을 받았다. 촬영상은 <취화선>의 정일성, 음악상은 <집으로…>의 김대홍ㆍ김양희, 미술상은 'YMCA야구단'의 강승용ㆍ오상만, 신인여우상은 <연애소설>의 손예진이 차지했다.

<미워도 다시한번>을 만든 정소영 감독은 한국적 멜로 드라마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는다. 영평상 시상식은 12월 6일 6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오아시스 이창독 감독과 주연배우 인터뷰

- 전작들보다 희망적인데 영화에 대한 감회는.
<이창동> "희망보다는 사랑을 성취하는 이야기로 해피엔딩이다. 사랑하는 동안에는 사랑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다면 모든 사랑은 해피엔딩이다. 사랑에 대한 의지와 사랑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을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 영화에서 오아시스의 의미는.
<이창동> "영화속에 나오는 오아시스는 낡은 아파트에 걸린 벽지이다. 오아시스는 러브호텔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이지만 진정으로 품고있는 의미를 잃어버린 낡은 말이다. 너무 흔한 말이지만 그 내용을 잃어버린 말에서 진정한 의미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

- 장애인 역할 연습은 어떻게 했나요.
<문소리> "장애인 역할을 연습하다보면 영화속의 모습처럼 된다. 모델링은 불가능해서 장애인과 친구로 같이 생활하면서 연기 연습했다. 안구 위치를 바꾸어 세상을 보게되면 기울려져 보이기도 하고 겹쳐 보이기도 한다.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눈, 입, 팔 등 신체적인 모든 것을 비틀어야 했는데 감성적, 정서적인 표현이 더 어려웠다."

- 여성 장애인 역할에 대한 생각은.
<문소리> "오지혜 선배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마음을 비우고 캐릭터에 집중하고 아무런 욕심을 가지지 말라고 조언을 주었다. 연습한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서 관찰했는데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영화 촬영직전까지 많이 망설였다. 앞으로는 공익광고 CF를 주로 할 것 같아요.(이미지상)"

- 이창동 감독과 같이 작업하는 이유는.
<설경구> "변태입니다. 작업이 어렵지만 나름대로 영화 촬영하면서 그 어려움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 영화 촬영에서 감독의 OK 싸인이 매우 까다로운 이유는.
<이창동>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역할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야 OK 했다."

- 각본과 감독을 하면서 영화에서 장애인을 택한 이유는.
<이창동> "한공주는 뇌성마비 장애인이고 홍종두는 사회부적응자(정신적 장애인)라는 규정은 싫다. 겉으로는 장애인으로 보이나 장애인도 보통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감정들을 가지고 있고 개성이 강한 사람이다. 사람과 사람들이 의사 소통하면서 고정된 선입관과 편견을 허물고자 했다."

- 영화를 만든 기준은.
<이창동> "일반적인 사랑을 표현한 멜로물에서 관객과 주인공을 동일시 하는 영화적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영화를 만들었다."

- 각본을 쓰게 된 계기는.
<이창동> "사랑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사랑은 생활속에서 판타지다. 삶이 허용한 의미있는 판타지가 사랑이다. 판타지는 실현해 나가는 것이다. 뇌성마비 남성장애인 중에는 사회활동을 하는 분도 있지만 뇌성마비 여성장애인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

- 후반작업은 어떻게 했나.
이창동: "후반작업은 전작들보다 여유롭게 했다. 베니스 영화제 출품 일정에 맞추어 후반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 영화가 '해피엔딩'이라고 단언한 이유는.
<이창동> "사랑이란 사랑을 성취하려는 의지와 노력이다. 평범한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 장애와 장애가 아닌 것의 경계,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 아름다움과 추함의 경계을 관객들과 함께 느끼고 싶다."

- 두 배우의 1년 전과 1년 후의 연기 변화는.
<이창동> "'설경구'라는 배우를 만나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1년 전에는 설경구가 촬영시 자제력이 있었는데 현재는 자제력이 없다. 장애인 역할을 소화할 여배우로는 문소리가 유일했다. 문소리는 박하사탕에서 큰 비중의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아시스에서는 주연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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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2002-11-29 08:58:51
이창동 감독이 누구 입니까?
열렬한 놀란색 아닙니까?
티비 토론도 민주당 노무현 후보쪽에서
나와서 했던 사람 인디......

하야시와 나미꼬가 나왔던 한나라당
토론회에서 보듯 2030잡으려면
신경써야 합니다.

그 토론회로 오히려 야인시대의
하야시와 나미꼬는 완전히 그 부분은
젊은이들의 등을 돌리게만든 요인이 되었습니다....

어느 당을 막론하고
연예인을 정치에 끌어 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설사 끌어 들여야 하더라도 그 인물
선정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물론 아예 개입을 안 시키는 것이 좋고
그런면에서 민노당이 훨 낫다.

기쁘다 2002-11-29 13:48:53
이창동 감독의 영화스타일은 노무현 후보의 과거 행적과 비슷함.

그래서 이창동 감독이 노무현 후보 지지하는 것은 당연함.

다시말해 이창동 감독이 상받은 것은 새로운 시도와 변화 뭐 자기 스타일 고집

기타 등등 이므로 정치판의 이창동인 노무현도 상받을 것 같은 걱정이 앞서네..

상받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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