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의 대북정책 구상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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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의 대북정책 구상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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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인천항에서 송시장이 참석하는 대북지원 출항식 가져

천안함 사태로 단절된 대북지원사업에 인천시가 물꼬를 텄다고 13일 각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그동안 정부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대북지원정책에 대해 아주 냉소적이었다.
지난 7월20일 함경북도 온성군 유치원 어린이 1500명에게 중국산 빵 및 두유,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 통일부에 반출 승인을 신청한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인천시에 대해 인천시의 재정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승인해 주지 않았다.

또 (재)남북평화재단과 북한 평양산원(산부인과병원)의 영·유아 1000명, 산모 1000명에게 분유와 우유, 의류품 등 1억7000만원어치를 지원하겠다는 것도 재원확보 방안과 분배의 투명성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반려했었다.

그런 통일부가 지난 3일 물품 반출 승인을 내줬다고 13일 인천시는 밝혔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10일 (재)남북평화재단과 북한 평양산원(산부인과병원)의 영유아 1000명, 산모 1000명에게 분유와 우유, 의류품 등 1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통일부가 허가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는 함경북도 온성군 어린이 1500명에게 중국산 빵과 콩우유 등 1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물품 등을 인천시는 16, 17일 중국을 거쳐 북한에 전달할 예정에 오는 17일 오후 3시 인천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하는 출항식을 갖게 됐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당선자 인수당시 7월 1일 인천시장으로 취임하는 즉시 남북 화해와 교류, 평화와 통일의 전진기지 역할을 확실히 해나갈 것을 분명히 피력했었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인천시가 앞장서 전면적인 화해와 교류의 장을 열어 전진기지 역할을 확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었다.

전면 중단된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송 당선인의 시장 취임과 동시에 즉각 실행할 것을 계획했었고 2010년도 남북 교류협력사업비 20억원을 책정해 놓은 것도 중앙정부의 대북교류 중단 조처로 전면 제지돼 있었다.

특히 인천시는 북한과의 문화체육교류를 위해 2014년 아시안게임에 북한을 참여시켜 앞으로 남북 유소년 축구팀 친선교환경기(매년 인천과 평양에서 번갈아 한 번씩 총 2회, 2억원)등으로 남북 문화체육교류를 시행하고, 북한에 대한 산림녹화 등 나무심기 지원(2억원), 평양 경기장 및 체육시설 현대화지원 사업, 북한의 영유아의료시설지원(3억원)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에 대한 자전거 지원(500대, 1억원)등을 즉각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과 개성공단에 진출해 있는 인천기업들에 대한 지원 등 추가적인 대북 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중앙정부 대신 지방정부가 남북 교류사업의 중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취임 당시 대북정책을 밝힌바 있었다.

이후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2주 즈음 헤럴드 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은 남북관계가 풀려야 살아날 수 있는 지정학적 조건에 있다. 긴장이 조성되면 바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우리 인천 어민들이 바로 생계에 지장이 올 뿐만 아니라 투자도 위축되고, 또 임가공업체들, 북쪽에 사업하는 업체들이나 개성공단에 투자하거나 납품하는 업체들에 모두 불이익이 오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풀려야 인천이 발전할 수 있다. 남북관계 전환의 필요성을 불가피하게 정부가 느낄 텐데, 중앙정부는 천안함 출구전략의 명분을 못 찾는 상황이다. 이럴 때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는 다른 차원의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다. 시의 대북 교류 사업은 중앙정부가 선행하기 어려운 것을 풀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남북 교류는 안 전 시장 때도 열심히 했던 것이고, 여야를 떠나서 인천의 생존전략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라며 분명한 대북정책을 피력하면서 송시장은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이끈 현 정권의 대북 강경정책을 따를 수 없다며 독자노선까지 밝혔었다.

송영길 시장의 강경한 대북지원정책이 북한이 경제물자지원 요청을 해 옴에 따라 대북 민간지원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송시장은 “인천의 미래가 인천ㆍ황해ㆍ새만금 경제자유구역과 개성ㆍ해주 경제특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각종 물류를 인천이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인천공항이라는 돌파구가 있고, 인천은 차세대 물류의 중심인 항공 물류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있는 셈이며 이를 위해 황해ㆍ새만금 경제자유구역, 개성ㆍ해주 경제특구와 인천을 직접 연결하는 사회간접자본 구축이 시급함을 인지하고 있다”며 “인천을 남북 교류와 평화의 중심도시로, 인천과 북한의 두 경제특구를 잇는 도로망 구축하여 앞으로 강화도를 축으로 바다의 길로 해주, 육지의 길로 개성을 연결하는 남북 소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대북비젼에 귀를 기우리지 않을 수 없다.

헤럴드경제는‘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송영길(47) 인천시장을 ‘386 좌장’ ‘개혁세력 40대 기수’ 등 그를 수식하는 어휘들이 풍기는 ‘강성’ 이미지와는 달리, 정파를 초월해 인간적으로 사귀고 싶은 친구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실용주의’가 강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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