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동네축제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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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동네축제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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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도비 지원 없이 시비 13억 원으로 행사 진행, 시민들 이해 못해

^^^▲ '아산성웅 이순신축제 포스터' ^^^
아산시가 4월 28일~5월 2일(5일간)까지 "제49회 2010 아산성웅 이순신축제"가 아산 신정호관광지 및 온양온천역광장에서 다양한 축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아산성웅 이순신축제때 59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아산시가 밝혔으나 정확한 집계가 아닌 용역평가 내용으로 언론사별 집계사항을 살펴보면 15만 명~20만 명 사이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논산 강경젓갈축제에서 관광객 수를 부풀려 물의가 된 것과 마찬가지로 아산시도 매년 관광객 수를 부풀려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09 아산성웅 이순축제때 17억 원의 예산이 소요, 국비 3천만 원, 도비 4억 5천만 원, 시비 12억 원이 투입되었지만 다른 지역축제에 비해 관광객 수나 볼거리 등이 현저히 떨어져 성공을 거두지 못한 축제로 지적된 바 있다.

이번 2010 아산성웅 이순축제는 국비, 도비 지원 없이 시비 13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축제를 치러야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지난 해 국비, 도비가 지원된 바 있지만 올해는 축제신청에서 제외되어 시 예산만으로 축제를 치러야하는 수모를 당했다.

매년 열렸던 아산성웅 이순신축제가 어느 해부터인가 국가지정축제에서 지역축제로 전락하더니 올해는 아예 지역축제에서도 제외되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이는 아산시의 행정문제도 있지만 윗사람들의 잘못된 사고방식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도 제시되고 있다.

또 이번 축제 때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한다는 시의 방침과 달리 대부분이 무료가 아닌 유료로 행사의 의미가 없는 것으로 놀고 먹자의 방식에서 교육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아산시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이다. 축제는 축제로 흥겹고 즐거운 노래가 있어야 축제다운 면이 있다는 것이다. 교육형식의 프로그램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인물축제는 별도의 축제로 보고 있다.

전후가 어떻든 이번 축제도 돈의 축제가 되고 있다. 막대한 예산과 홍보비 그리고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몇몇 행사장이 올해도 자리와 머리만 차지할 뿐 지난해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5일간의 축제가 아산시민들에게는 곤욕과 사치라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청소년들의 축제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열리게 된다. 본 행사장이 아닌 다른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유도 모르겠지만 청소년들과 분리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곡교천 공사로 인해 신정호에서 열리게 되었다고 하지만 장소를 살펴보아도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곡교천 시민공원이 있는데도 교통의 혼잡과 아산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신정호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산시가 강희복 아산시장이 추구한 사업장에 대해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아닌 이상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사전 안내 없이 행사장을 지정한다는 것은 아직도 아산시민을 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조상사업 중 온양온천광장 분수대가 마무리되면서 이를 시민들에게 자랑하려는 의도가 아니면 이곳에 청소년축제가 열려야하는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강 시장의 의도로 행사가 추진되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문제점과 시민들의 혈세만 고스란히 낭비되는 게 아닌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국가지정축제도 아닌 지역축제를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하면서까지 행사를 성대하게 치러야하는 이유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산이 남아돌아서 그런 것도 아닐 것이다. 아산시가 시민들에게 해준 것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천안 흥타령만도 못한 아산성웅 이순신축제가 과연 축제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산시의 유일한 축제가 아산성웅 이순신축제로 올해 49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매년 이순신축제는 지역축제만도 못하다는 평가와 함께 수모를 당하고 있다. 그렇다고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지역축제로 성공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형식적인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아산시도 알고 있지만 이렇다 할 해법도 없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산시민들은 "이번에 알았다. 이순신 축제가 지역축제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동네축제로 불리는 것에 매우 불쾌하다. 담당공무원들은 반성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축제다운 축제로 만들어 국가 지정축제로 다시금 복귀시켜야한다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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