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출범 100일 ‘행정 안정’ 넘어 미래 기반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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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구, 출범 100일 ‘행정 안정’ 넘어 미래 기반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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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첫날부터 민원·행정정보시스템 점검하며 행정공백 최소화
8개 동 현장 찾아 교통·교육·생활환경 등 주민 불편 직접 청취
신청사 부지 확정·광역교통망 확충 등 검단 미래 청사진 마련
검단구 청사 건립사업 주민설명회 / 검단구
검단구 청사 건립사업 주민설명회 / 검단구

검단구가 출범 100일을 맞아 새로운 자치구의 행정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검단구 출범 초기 가장 큰 과제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었다. 김진규 초대 검단구청장은 출범 첫날 이른 시간부터 정보통신센터를 찾아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상황을 확인하고 민원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민원 접수와 제증명 발급 등 행정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점검했다.

신설 자치구의 부족한 인력 문제에도 대응했다. 검단구는 정원 845명을 기반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가운데 출범 당시 부족했던 인력 확충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주요 과제로 추진했다.

임시청사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도 개선했다. 인근 유휴부지를 직원 전용 주차공간으로 활용해 민원인 주차 여건을 보완했으며, 청사 본관 중정은 휴식과 소규모 문화공연,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장기적인 행정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불로동 688번지 일원 업무용지14를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했다. 향후 검단의 행정 중심 역할을 할 독립청사 건립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주민과의 현장 소통도 지난 100일의 주요 행정 과제로 추진됐다. 김 구청장은 검단 8개 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만나 교통과 도로, 공원, 문화시설, 생활환경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관련 부서와 검토했다.

학교와 재해취약지역 등 생활 현장도 직접 찾아 주민과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과밀학급과 학교 적기 개교, 통학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족한 체육활동 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도담공원 다목적구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검단신도시의 대중교통 공백을 보완해 온 수요응답형 버스 I-MOD 운영을 3개월 연장하고, 대체 버스노선 신설·확충을 인천시와 협의했다. 가현숲마을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회차지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생활 현안에 대해서는 계양구 경계지역 농장 악취 문제와 검단~경명로 도로개설공사 현장을 점검했으며, 계양천~아라뱃길 구간의 단절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했다.

재난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왕길지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4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향후 배수펌프장 증설과 유수지 신설 등을 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침수 피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검단구는 첫 100일 동안 마련한 행정 기반을 토대로 교육·교통·지역경제·문화·복지 분야의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5호선 연장 인천시 원안인 원당사거리역·불로역 반영과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인천 순환3호선, GTX-D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응하고 검단~경명로, 금곡~대곡 간 도로, 봉수대길 왕길사거리 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 백석고가교 철거와 도로 평면화, 방음시설 설치를 통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지역화폐와 골목상권 지원, 기업·일자리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첫 100일 동안 새로운 구 출범으로 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공백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주민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실제 해결로 이어가는 것이 구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100일이 검단구의 기틀을 세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교육과 교통, 지역경제, 문화·복지 등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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