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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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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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 추진
한림면 18시간·주촌면 24시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화포천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차량·종사자 진입 통제
김해시가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에서 방역 차량을 운행하고 가금 관련 축산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에서 방역 차량을 운행하고 가금 관련 축산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뉴스타운 김국진 기자] 김해시가 겨울철 철새 유입과 기온 하락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가금농가 예찰과 축산차량 소독,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를 아우르는 선제적 방역체계에 돌입한다. 농장과 축산시설의 방역 취약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차단해 지역 내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을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강도 차단방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방역상황실을 가동해 AI 의심 신고와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가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여부를 비롯해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가금 관련 축산차량의 철저한 소독을 위해 관내 거점소독시설도 다시 운영한다. 한림면 명동리 거점소독시설에는 전담 인력을 배치해 하루 18시간 운영하고, 주촌면 내삼리 거점소독시설은 24시간 무인 방식으로 시범 운영해 차량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도 한층 강화한다. 가금농가가 농장 진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를 적정하게 살포할 수 있도록 방역용 생석회를 배부하고, 농가별 방역시설 관리 상태와 출입자 통제, 소독 실시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철새도래지에서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통제도 시행한다. 한림면 퇴래리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진입로를 포함한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 1개소 2개 구간을 통제구간으로 지정하고, 10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가금 관련 차량과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한다.

시는 행정명령 시행에 앞서 9월 말까지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을 진행한 뒤 10월 1일부터 진입 제한을 본격 적용한다. 통제구간을 위반해 진입한 가금 관련 차량과 종사자에게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정동진 축산과장은 “겨울철은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강하고 철새를 통한 전파 가능성도 커지는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차량과 사람에 대한 출입 통제와 소독, 축사 내·외부 방역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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