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전문가 참여 ‘AI 전환’ 협력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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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민·전문가 참여 ‘AI 전환’ 협력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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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관 협력·24명 자문위 출범…12월까지 AI 활용 전략 로드맵 수립
주낙영 경주시장이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주 AI·AX 대전환 시민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주 AI·AX 대전환 시민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시민과 전문가, 교육·산업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산업과 관광, 교육, 행정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는 ‘경주형 인공지능 전환’에 착수했다. 시는 2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주 AI·AX 대전환 시민포럼’을 열고 기관 간 협약과 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관련 정책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포럼은 ‘AI로 다시 설계하는 경주, AX 대전환의 시작’을 주제로 열렸다. 인공지능 전환인 에이아이(AI)와 에이엑스(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를 지역 현안과 정책에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동국대학교 와이즈(WISE)캠퍼스, 경주상공회의소,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등 5개 기관은 이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관광·교육 등 분야별 인공지능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책 추진 과정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한 ‘경주시 인공지능(AI) 자문위원회’도 출범했다. 자문위원회에는 산업과 관광, 행정, 교육 분야 전문가 24명이 참여하며 최혁준 경주부시장과 김장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포럼에서는 이덕희 디지스트(DGIST·Daegu Gyeongbuk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빙석좌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관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친환경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 경주시 인공지능 활용 전략 로드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2026 경주 AI·AX 대전환 시민포럼’ (사진 / 경주시 제공)

시민 참여 종합토론에서는 산업·관광·교육·행정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 방향을 놓고 질의와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경주시는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제안과 시민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경주시 AI 활용 전략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드맵을 토대로 경주시민 AI학교 등 기존 관련 사업과 연계하고 분야별 정책을 구체적인 실행과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행사장에서는 ‘경주로ON’을 비롯해 엑스알(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버스, 인공지능 가상융합 콘텐츠 체험과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등 관련 기술을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경주의 AI 미래를 논의하고 이를 실행할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산·학·관 협력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주형 AI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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