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번역·펜팔로 원주 문학 세계에 알린다…청년들이 제안한 ‘문화외교’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유학생·번역·펜팔로 원주 문학 세계에 알린다…청년들이 제안한 ‘문화외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주제 총 16편 심사, 4편 수상작 선정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의 문학과 문화자원을 해외에 알리는 방법으로 유학생 다국어 아카이브와 문학 번역 네트워크, 국제 펜팔 등이 제안됐다. 대학생들이 낸 아이디어 가운데 4편이 정책 활용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인정받아 원주시 문화공공외교 정책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주시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문화공공외교 정책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 공동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원주의 문화자원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도시·시민과 교류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화·디지털 공공외교 전략 제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원주시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했다.

공모전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올해 접수된 정책 에세이는 모두 16편이다.

원주시와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정책 활용 가능성과 창의성·독창성, 공공외교에 대한 이해도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응모작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 등 모두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 이정훈 학생의 ‘유학생과 다국어 아카이브를 잇는 원주 문화 디지털 공공외교 전략’이 차지했다.

지역에 머무는 외국인 유학생과 디지털 기록을 연결해 원주의 문화 콘텐츠를 여러 언어로 축적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방안을 정책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우수상에는 조은채 학생의 ‘원주 문학 상호번역 네트워크-재외 청년이 잇는 문화공공외교’가 선정됐다. 원주의 문학작품과 해외 문학 콘텐츠를 번역과 청년 교류를 통해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안이다.

장려상은 김유진 학생의 ‘WONJU LITERARY PENPAL’과 이유정·이광야 학생의 ‘Wonju illustrate-Fi-연결을 넘어, 원주의 문학을 그리다’에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 등 모두 2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학생들의 제안을 시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도시 정책과 연계하는 데 있다.

원주시는 수상작 가운데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검토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교류사업과 원주 홍보 콘텐츠 제작, 문화공공외교 신규 사업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공공외교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일방적으로 도시를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학과 예술, 문화 콘텐츠와 시민 교류 등을 통해 해외와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방식의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 수상작에서도 유학생과 번역, 디지털 아카이브, 펜팔 등 서로 다른 교류 수단이 제안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청년의 시각에서 원주의 문학·문화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며 수상작 가운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제안을 향후 관련 사업과 정책에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번째를 맞은 정책 에세이 공모전이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원주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라는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문학 콘텐츠를 해외와 연결하는 문화공공외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