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5.64㎞ 생활도로로 재조성
옹벽 철거 후 차로 전환·지하차도 건설 본격화

인천대로를 가로막던 방음벽 철거가 절반가량 진행되면서 도심 경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 구간의 기존 방음벽 전체 물량 가운데 50%를 철거했다고 전했다.
방음벽이 사라진 곳에서는 그동안 가려졌던 주변 시야가 확보되면서 도로와 인근 지역의 개방감도 높아졌다. 인천시는 이번 철거가 단순한 시설물 해체를 넘어 오랜 기간 이어진 원도심의 동서 간 단절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5.64㎞ 구간을 보행 친화적인 생활도로로 바꾸는 사업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하부에는 4.27㎞ 규모의 지하차도도 신설한다.
시는 방음벽에 이어 옹벽 철거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기존 차로도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후 도로 중앙부 지하차도 건설을 본격화한다.
공사 전환 과정에서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교통 처리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고 현장 안전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한남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30여 년간 도심을 가로막아 온 방음벽의 철거가 진행되면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가져올 도시의 긍정적인 변화가 점차 뚜렷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인천대로가 단절됐던 도심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인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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