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여주시가 지역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를 연결하는 제2기 푸드플랜의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농산물 공급체계와 민관협력 기반을 우선 구축하고, 경로당 반찬지원 등 공공·복지·돌봄 수요를 농산물 판로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오는 11월에는 먹거리위원회를 발족해 민관 실행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생산자 조직화와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등 세부 과제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는 연구용역 중간 단계로, 최종 사업과 실행계획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확정된다.
여주시는 9월 2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여주시 제2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여건에 맞는 먹거리 정책과 추진체계를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광덕 부시장, 간부 공무원, 용역수행기관인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길청순 이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정과 민간, 지역 유통주체가 맡아야 할 역할과 실행과제를 논의했다.
여주시는 지난 4월 연구용역에 착수한 뒤 행정실무추진단을 운영하고 관계부서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왔다. 이번 중간보고에서는 지역농산물 공급 기반과 민관협력 체계를 먼저 마련한 뒤 공공·복지·돌봄 분야의 먹거리 수요를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로 연결하는 ‘여주시 맞춤형 먹거리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향이 제시됐다.
시는 보고회 의견을 토대로 관련 기관·단체와 지역 유통주체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생산과 공급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세부 과제를 보완해 최종 실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충우 시장은 “푸드플랜이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여주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가 실제로 연결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건강한 지역먹거리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로당 반찬지원 시범사업과 로컬푸드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을 연계해 여주시 여건에 맞는 실행 가능한 먹거리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여주시는 오는 11월 먹거리위원회를 발족해 정책 비전과 추진 방향을 시민·생산자·관계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부터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 생산자 조직화, 공공·복지·돌봄 분야 공급 연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안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자메모/ 제2기 푸드플랜의 관건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방향을 실제 공급 물량과 참여 생산자, 수요기관, 예산, 추진 일정으로 구체화하는 데 있다. 특히 경로당 반찬지원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연계하려면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와 품질관리, 유통주체별 책임을 최종 실행계획에 명확히 담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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