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교육…의원 윤리·4대 폭력 예방교육 병행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예·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최근 3년간 용인특례시 예·결산 분석과 감사자료 요구 방법, 의원 윤리교육,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찾아 용인 관광자원에 접목할 지역특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원주시 일원에서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의원들의 전문지식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의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좋은정책연구소 김용석 박사가 최근 3년간 용인특례시 예산서와 결산서를 토대로 예산 집행 과정의 주요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의원들은 제1차 정례회의 결산심사뿐 아니라 제2차 정례회에서 다룰 예산안 심사까지 대비하며 재정 분석과 질의 전략을 점검했다.
행정사무감사와 조사에 필요한 핵심 착안사항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다뤘다. 효과적인 자료요구 방법과 감사 진행 절차, 지적사항에 대한 결과 처리 방식을 살펴보고 용인특례시 본청과 산하기관의 주요 현안을 분석했다.
지방의원이 지켜야 할 윤리와 책임에 관한 교육도 이어졌다. 의원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을 비롯해 겸직신고, 공직자 재산신고, 주식백지신탁제도 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의무사항을 점검했다.
25일에는 한국인재양성연구소 박미애 대표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을 주제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시의회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의원들의 인권 감수성과 책임의식을 높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의원들은 원주의 지역특성화 사업 현장인 소금산그랜드밸리도 방문했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하늘정원, 하늘바람길 등을 둘러보며 자연환경과 관광시설을 결합해 지역의 대표 명소로 발전시킨 과정을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이 보유한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지역경제와 연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장정순 의장은 “이번 연수는 예·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높이고, 원주의 지역특성화 사업을 용인에 접목할 방안을 고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연수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의정연수의 성과는 교육 이수 자체보다 정례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가 중요하다. 최근 3년간 예·결산서를 직접 분석하고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 방법을 점검한 만큼, 이번 정례회에서는 반복되는 집행 부진과 불용액, 예산 전용, 산하기관 운영 문제를 더욱 촘촘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주 관광사업 벤치마킹 역시 단순 견학에 머물지 않고 용인의 자연·문화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때 연수의 의미가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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