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88호선 확장·노문스마트IC·지평~원주 연결로 권역별 교통망 촘촘히
용문역 KTX 정차·급행전철 신설 추진…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의 민선 9기 교통공약은 강하IC를 포함한 서울~양평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강하대교와 북한강대교, 국지도 88호선 확장, 경춘고속도로 노문스마트IC, 용문역 KTX 정차, 경의중앙선 지평~양동~원주 연결까지 도로와 철도를 하나로 잇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파트 중심 순환버스와 문호리 주차장 확충, 지역도로 개선도 함께 담아 광역교통망의 효과가 주민의 일상과 지역경제, 관광산업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 분야에는 모두 14개 사업이 포함됐다. 핵심은 강하IC를 포함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이다. 수도권과 양평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을 구축하고 이를 동부권 연장의 교두보로 활용해 지역 전체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강하대교와 북한강대교 건설, 국지도 88호선 4차로 확장도 지역 간 이동시간을 줄이는 주요 사업이다. 강하면 운심리와 서종면 문호리 일대에는 도시계획도로를 추진하고, 경춘고속도로 노문스마트IC 설치와 문호리 시내 주차장 확충을 통해 서부권과 북한강 생활권의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양근~양평대교 구간 4차로 확장은 양평읍 주변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주요 도로의 병목현상을 줄이는 사업이다. 용문다목적청사~마룡리 구간과 국도 37호선 개군~대신 구간 확장, 비솔고개 터널 추진도 동부권과 남부권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교통 기반으로 제시됐다.
철도공약은 양평의 광역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경의중앙선을 지평과 양동을 거쳐 원주까지 연결하고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신설과 용문역 KTX 정차를 추진해 수도권 출퇴근 수요와 관광객 이동을 함께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용문역 KTX 정차와 급행전철 확대가 현실화되면 주민들의 철도 이용 선택권이 넓어지고 용문산과 전통시장, 동부권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도 개선될 수 있다. 도로 확충과 철도 기능 강화가 함께 이뤄질 경우 양평읍 중심의 교통 흐름을 동부·서부권으로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생활교통 분야에서는 아파트 중심 순환버스 운영을 추진한다. 대규모 교통시설뿐 아니라 주거지와 역, 시장, 병원,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이동수단을 보완해 자동차가 없는 주민과 어르신, 청소년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민선 9기 교통공약은 서울 진입시간 단축에만 머물지 않는다. 도로와 철도, 교량, 터널, 버스, 주차장을 지역별 생활권에 맞게 연결해 주민 이동권을 넓히고 관광객과 생활인구의 유입을 지역 소비로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교통망 확충은 기업과 교육기관 유치, 역세권 개발, 관광문화벨트 조성에도 힘을 더할 수 있다.
전진선 군수가 제시한 ‘사통팔달 양평’의 성패는 14개 교통사업을 개별 공사가 아닌 하나의 연결망으로 완성하는 데 달렸다. 서울~양평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지역도로와 교량, 철도, 대중교통이 촘촘히 이어진다면 양평은 수도권 동부의 교통거점을 넘어 정주와 관광,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기자메모/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 분야는 총 1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강하IC를 비롯해 교량·도로·터널·스마트IC·주차장, 철도·KTX·급행전철, 순환버스 사업이 포함됐다.
본지는 다음 [양평 민선 9기 공약 대해부④]에서 용문산 사격장 부지 경마테마공원 유치와 군 기관 용문 이전, 양평지역상품권 발행 확대, 신속 허가 시스템 구축, 노인·중장년 일자리 확대, 청운용두시장 환경개선 등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공약을 살펴본다. 지역의 자원과 일자리, 소비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양평경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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